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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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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00회 작성일 2007-10-22 08:29

본문

              들녘에 서서


                                        최승연
붉게 타는 저녁노을 등에 지고
회오리바람 일으키는 언덕에 다다르면
가을은 몸을 떨며 흐느적거리고
잔물결 일으키는 황금빛 들녘
깊은 호수처럼 잔잔한데
모락모락 피어나는 금추(金秋) 
늘 그렇게 고운 자국을 남긴다.

긴 세월 살아
어느덧 청록 빛 닮은 가슴속
가을 들녘에 외롭게 서서
속내를 알 수 없는 새들과 함께
스쳐 지나가는 그리움 달래며
따가운 가을볕에 몸을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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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가을 들녘이 궁금에 자유로을 갔었는데
황금벌판이 추수로 인해서 점점 사라지고 텅빈 가을들녘을
허수아비들이 지키고 있더군요.
가을향기가 가득한 좋은글 잘 보구 갑니다
행복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 떨어지는 가을 풍경이 아무 소리없이 조용히 밀려옵니다. 그 풍경 속에
모두를 담아봅니다. `들녘에 서서`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에서
새의 속내는 모르시겠다던
김시인님의 속내가 조용히 읽혀져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늘 평화로운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아비처럼 가을볕에 몸을 말리고 서 계신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름다운 가을 들녘만큼 고우신 글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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