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896회 작성일 2007-11-02 14:27본문
水 香 / 이 미 순
투명한 날
가을 햇살 가볍게 웃어대지만
그림자만 붙잡는
이 목마름을 아시나요
맑은 하늘 쳐다만 보아도
울컥 사무치는 그리움에
눈물나는 것을 아시나요
쓸쓸한 미소 띄우며
나이를 먹는다는 것
우울해 하는 내 마음
그대는 아시나요
가을바람 속에는 묻어둔
그리움의 씨앗도
숨어 있다는 사실
그대는 아시나요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도 가을을 타시는군요.
바람이 불면 살아나는 그리움의 불씨를 가슴에 두고 계시니.
가을이 깊었습니다.
늘, 건안 하시기를.... (꿈은 잘 팔리나요? ㅎㅎㅎ)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여자가 타고
가을은 남자가 탄다. 는데,
시인은 남여 불문인 것 같습니다.
<가을바람 속에는 묻어둔
그리움의 씨앗도
숨어 있다는 사실
그대는 아시나요> 마음에 쏘옥 들어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춥기전에 바람속에 묻어둔 그리움 찾으려 가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에는 말 못할 사정으로 가득한 시가 하늘을 나르는 것을 그대는 아시는지요. 잘 읽었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바람 속에는 묻어둔
그리움의 씨앗도
있다는 것을 시인님의 글을 통해
깨닫고 갑니다. 그렇군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시나요 그대는? 이미순 시인님의 가을앓이를.... ^^
가을바람에 마저 날려보내시는 시인님의 그리움에
이 가을은 저리도 붉어져만 가는군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