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044회 작성일 2022-09-21 13:10

본문

가을

 

                                    김혜련

 

스토커 여름과 핏빛 전쟁을 치른 후

땀 흥건한 여린 몸으로

바람을 분만하는 여자 가을

 

여름보다 길게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온 세상 낙엽이 위험한 번지점프를 즐기고

발목이 푹푹 빠지는 낙엽 무덤으로 영면할 때

나는 한껏 용기 내어

당신 손잡고 오래오래 걷고 싶어요

붉은 해가 지도록 걸으며

스토커 여름이 남긴

지워지지 않는 공포를 씻어내고 싶어요

 

스토커 여름이 가을 씨 집 대문 앞에서

아직도 철지난 불법촬영물로 협박하는 구월

문 앞을 닦는 갓 태어난 가을바람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69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49
포맷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2014-06-15 0
148
의성어 아파트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2015-08-02 0
147
꿈꾸는 일탈 댓글+ 5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16-11-22 0
146
십이월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2017-11-26 0
145
상처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2018-08-19 0
144
단풍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2022-09-23 0
143
맨드라미 피었나요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2023-06-09 0
142
불황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1-19 0
141
청소부 김 씨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4 2011-06-13 0
140
봄에 대한 새로운 정의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2012-02-29 0
139
비 오는 날 밤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5 2013-06-10 0
138
밥 댓글+ 5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2014-06-15 0
137
세월을 버리다-제삼세대한국문학전집 24권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2017-02-02 0
136
웃풍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2018-02-05 0
135
야자감독을 마치고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2018-08-19 0
134
먹방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2022-10-21 0
133
그늘지다 재발견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2023-06-09 0
132
<도플갱어>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3-05 0
131
열대야 공원에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2011-06-15 0
130
숯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 2012-06-18 0
129
2013 가을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2013-10-04 0
128
낙엽 댓글+ 6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2014-06-15 0
127
할머니의 절구통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2015-09-25 0
126
현기증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 2017-02-02 0
125
겨울 마당에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2018-02-07 0
124
반려동물 공화국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2018-11-06 0
123
주간 운세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2022-10-25 0
122
연결이 되지 않아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2023-07-06 0
121
부스럼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14 0
120
아들을 군대에 보내며 댓글+ 11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6 2011-06-15 0
119
슬픈 비밀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7 2012-06-18 0
118
단풍 노숙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6 2013-10-04 0
117
바람님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2014-10-19 0
116
일대일 모기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2015-09-25 0
115
겨울 와온에서 댓글+ 5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5 2017-02-02 0
114
기억의 자물쇠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2018-02-07 0
113
정당화된 살인- 은행나무를 추모하며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2018-11-19 0
112
사랑은 김장으로부터 온다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2022-11-01 0
111
걸어 다니는 바람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2023-07-08 0
110
<꽃마리>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4-30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