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운 고향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80회 작성일 2008-05-10 15:39

본문

그리운 고향

淸 岩 琴 東 建

수량이 풍부한
동계 천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젖줄이요
생명수입니다

앞들의 비옥한 논밭은
생명의 삶 이어준 탯줄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맘때면 밭갈이 논갈이에
우 공을 뒤쫓던 남정네의 소몰이
질퍽한 못자리에 풍년을 기약했던
그 모습 수장이 되어 버린 체
물결만이 찰랑거립니다

앞뒷집 경조사에 웃어주고
울어주던 끈끈한 이웃사촌의 정과
소박함은 뿔뿔이 해어진 마음만큼이나
구천을 떠도는 영혼과 같습니다

태를 묻고 떠나버린 고향산천은
언제 찾아와도 배신도 시기도 참아주는 잊을 수
없는 그리움입니다

한 마리 물고기가 되어서라도
수장된 마을과 삶의 터전을 가보고
싶은 건 고향은 엄마 품속처럼 따뜻하며
화롯불처럼 식지 않기 때문은 아닐는지요


2008년 4월 29일 作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장된 그리운 고향이 맑은 마음을 가진 이들을 더욱 애처롭게 만들지만
그리운 고향이 있기에 떠나지 못하는 우리들인 것같습니다.
`그리운 고향`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많습니다만, 지척인데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잘 뵙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우 ...
고윤석 시인님
이순섭 시인님
김하영 시인님
엄윤성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김효태 시인님 / 관심주셔서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347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2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2007-10-10 0
226
나에게 묻는다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2007-02-18 0
225
홍도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2007-05-01 0
224
자갈치 아 지매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2007-02-08 3
223
그곳에 가면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2007-10-05 0
222
그곳이라면 댓글+ 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2008-09-28 1
221
누야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2008-04-23 7
220
후유증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2007-05-06 0
219
그대는 바람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2008-08-21 4
218
매미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2007-07-07 6
217
연지 봄 축제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2008-04-10 8
216
가을의 교향곡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2008-09-03 4
21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2007-04-10 0
214
그녀의 등짐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2008-08-05 4
21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2008-04-24 5
21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07-12-05 7
211
팔월의 풍요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2007-08-29 0
210
아버지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2008-09-10 2
209
석양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2008-10-19 2
208
동백의 눈물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2007-03-19 0
20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2007-11-18 8
206
보석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2008-07-19 4
205
흔적 댓글+ 1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2007-01-27 0
20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2007-04-03 0
20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2007-03-23 0
202
부부의 날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2007-05-25 1
201
하얀 거짓말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2008-07-23 4
20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2007-10-10 0
199
추남<秋 男>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2008-09-24 3
19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2007-09-14 0
197
어머니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2008-09-09 2
196
봄날은 간다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07-04-15 0
19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2008-07-17 6
194
나는 청소부 댓글+ 1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2007-10-24 0
193
소나기 그리고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08-07-14 7
19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2007-04-28 0
19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2007-04-08 0
190
봄의 숨소리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2007-02-06 0
18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2007-09-21 1
18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2007-10-1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