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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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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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건
조회 1,390회
작성일 2008-10-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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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털이
淸 岩 琴 東 建
잎사귀에 둘러싸였던 노란
알들이 하나 둘 얼굴을 내민다
눈알이 시리도록
머리가 어지럽도록
올망졸망 노란 은행 알의 반란
무지개보다 아름답다
후려치는 매질에 노란 은행 비는
구린내를 토해내며 알뜰 살들 주워담는
노파의 손끝은 가을이 가득하다,
2008년 9월 17일 作
淸 岩 琴 東 建
잎사귀에 둘러싸였던 노란
알들이 하나 둘 얼굴을 내민다
눈알이 시리도록
머리가 어지럽도록
올망졸망 노란 은행 알의 반란
무지개보다 아름답다
후려치는 매질에 노란 은행 비는
구린내를 토해내며 알뜰 살들 주워담는
노파의 손끝은 가을이 가득하다,
2008년 9월 17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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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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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은행을 줍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즐감하였습니다.
정재철님의 댓글
정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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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하하하 제가 제목을 달리 읽어서 금 시인님이 은행(bank)을 터는 강도가 되신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이런 작고 소박한 웃음이라도 웃을 수 있는게 산다는 행복일지 모르겠네여..
건강 하시고 좋은 글 쓰시길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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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이두용 시인님 고맙습니다 건안하세요
정재철 시인님
헤헤헤 놀라게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삶에 활력소가 되었으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