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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부러울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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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476회 작성일 2009-07-26 07:50

본문

난,부러울게 없어

淸 岩 琴 東 建

칠월의 변덕스런 일기에
육신과 마음은 찌들고
힘겨움에 염전에 누워 있는듯하다

이런 악조건에
웃고 사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그 웃는 사람 중 한 사람이 나라고 말하고 싶다

딸 하나 잘 둔 덕에
얼굴에는 희망의 그림자가 맴돌고 있어
살아 있음에 행복하고
인생의 참맛을 조금씩 느끼며 살고 있다

열 아들 열 며느리 부럽지 않으며
무덥고 습한 장마철이라 할지라도
좌 근주 우 빛 나라의 두 딸이 버티고 있는 한

무엇 하나 부러 울게 없어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라 할지라도
편안함과 안락함으로 떠날  것이다.

2009년 7월 11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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