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산채(山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66회 작성일 2007-07-19 14:04

본문

          산채(山菜)


                                                    최승연
구름이 몰려온다.
일월산 능성 따라 몸을 세운다.
차가운 계절에  언 손을 꼭 잡아 몸을 녹이고
오월 훈풍에 산은 몸을 바꿔 체온을 올리면
구절초, 참나물 밥치, 곰치, 미역치, 나물치,
곤들래, 갬치, 녹젖 깔 나물, 더덕, 도라지, 싸리 대
유리 대, 삿깔나물 , 다래순, 홀잎, 까치눈, 부엉이 나물
엉기, 두릅, 접시나물....
각종 산채 땅을 비집고 태동(胎動)의 춤을 춘다.
산나물은 산세에 따라 맛이 다르다.
부드럽고 향긋한 그들만의 맛을 지녔다
산허리 휘감는 바람 피하는 곳
양지 바른 곳에서 산채가 반긴다.
자루에 가득 채워
가쁜 숨 참으며 산을 내려온다

마음속 깊숙이 희열을 느끼며
그곳에서 봄을 즐긴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오늘 다른 시를 쓰면서 산채백반이란 단어를 썼답니다.
봄 내음 가득한 나물 잔치를 풍성히 담아보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 참나물 밥치, 곰치, 미역치, 나물치,
곤들래, 갬치, 녹젖 깔 나물, 더덕, 도라지, 싸리 대
유리 대, 삿깔나물 , 다래순, 홀잎, 까치눈, 부엉이 나물
엉기, 두릅, 접시나물....>
덕분에 처음 보는 산채가 있어서 공부 많이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도 처음 듣는 나물들이 상당히 많네요.
그런데 갑자기 식욕이 당기는 이유는요? 하!
맛깔스런 詩 감상 잘하고 갑니다. ^^*

윤순희님의 댓글

윤순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 참나물 밥치, 곰치, 미역치, 나물치,
곤들래, 갬치, 녹젖 깔 나물, 더덕, 도라지, 싸리 대
유리 대, 삿깔나물 , 다래순, 홀잎, 까치눈, 부엉이 나물
엉기, 두릅, 접시나물....
각종 산채 땅을 비집고 태동(胎動)의 춤을 춘다.

처음 듣는 이름들이 참 많이 있네요.
한국가면 한번 먹어보고 싶군요
입안에 고인 침 삼키며 즐감하고갑니다.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90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7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0 2007-09-18 1
69
무제(無題)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2007-09-17 1
6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2007-09-16 1
67
낙 엽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2007-09-15 0
6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2007-09-14 0
65
가을 산 댓글+ 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2007-09-13 1
6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07-09-11 0
63
가을에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2007-09-10 0
62
장미를 꺾으며 댓글+ 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2007-08-20 0
61
유학 산에 올라 댓글+ 1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2007-07-20 0
열람중
산채(山菜)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2007-07-19 0
59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2007-07-18 0
58
우수(雨水)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2007-07-16 0
57
백구의 죽음 댓글+ 12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2007-07-10 2
5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2007-07-09 0
55
윤회(輪廻) 댓글+ 9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2007-07-07 0
54
소나기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2007-07-06 0
5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2007-07-04 8
52
그리움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2007-07-03 0
51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2007-07-02 0
50
그 늙은이는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2007-06-30 0
49
산(山)의 침묵 댓글+ 5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7-06-29 0
48
복실이 가던 날 댓글+ 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2007-06-22 1
47
바닷가에서 댓글+ 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2007-06-20 1
46
마음의 행로 댓글+ 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7-06-15 0
45
상념(想念) 댓글+ 5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2007-06-14 0
4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7-06-13 0
4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2007-06-12 0
42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07-06-01 1
41
강(江) 댓글+ 1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2007-05-31 0
40
빗소리 댓글+ 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2007-05-29 0
39
폐허(廢墟) 댓글+ 5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2007-05-28 2
38
고독(孤獨) 댓글+ 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2007-05-27 0
37
넋두리 댓글+ 5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2007-05-24 0
36
백목련 피던 날 댓글+ 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2007-05-23 0
35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2007-05-22 0
34
아내의 길 댓글+ 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07-05-21 0
33
버려진 땅에서 댓글+ 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2007-05-19 0
32
새벽길 걸으며 댓글+ 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2007-05-17 0
31
오월(五月)에 댓글+ 1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2007-05-1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