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사잔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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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64회 작성일 2007-09-16 21:35본문
빛바랜 사잔 한장
최승연
고운 저고리에 하얀 앞치마
예쁘고 고운 상기된 얼굴
반짝이던 눈빛이 진주구슬 닮았었다.
새신랑 등 의지하고 찍어놓은
빛바랜 흑백사진 한 장
돌이켜 생각하니
그 속엔 멋이 있다.
사랑이 있었다.
신혼의 꿈이 있었다.
최승연
고운 저고리에 하얀 앞치마
예쁘고 고운 상기된 얼굴
반짝이던 눈빛이 진주구슬 닮았었다.
새신랑 등 의지하고 찍어놓은
빛바랜 흑백사진 한 장
돌이켜 생각하니
그 속엔 멋이 있다.
사랑이 있었다.
신혼의 꿈이 있었다.
추천1
댓글목록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비가 재촉하는 가을이 마음을 적시는 일요일
빛바랜 사진 속의 추억을 더듬는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즐거운 가을 맞이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날 불현듯 만나는 사진 한장이
못견디게 가슴을 들쑤시며 살아 움직이는날이 있지요.
오늘처럼 비라도 내리면 더욱.....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추억을 오랜시간 간직하고 계시는
시인님의 가슴이 아직 젊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이길 기원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으로 보는 사진은 빛이 바래도
가슴에 들여놓은 모습은 빛 바랠 여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늘 그 때 그 순간의 모습으로 각인되고 마니까요...
추억? 사랑스런 시간이지요~~.. ^^*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바랜 흑백 사진들은 늘 깜빡깜빡 무언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옛사진도 살짝 훔쳐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