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향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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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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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5건
조회 1,840회
작성일 2010-06-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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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향 그리워
淸 岩 琴 東 建
월광(月光)이 비춰주는 어스름한 아파트 안
진한 향이 유혹한다
뒤뜰 보이지 않은 그곳에
여섯 잎의 꽃잎 하늘로 치켜세우고
노란 꽃술 내게로 날리니
헤어날 수 없는 그 향기에
나 그만 치자꽃 목을 꺾어 버렸어
아! 앓는 소리에
정신을 차려본 두 손에는
그래도 즐거운지 해맑게 웃고 있어
한번 취하면 벗어날 수 없는
치자향 마취성에 가던 걸음 멈추며
너도나도 입맞춤한다.
2010년 6월 16일 作
淸 岩 琴 東 建
월광(月光)이 비춰주는 어스름한 아파트 안
진한 향이 유혹한다
뒤뜰 보이지 않은 그곳에
여섯 잎의 꽃잎 하늘로 치켜세우고
노란 꽃술 내게로 날리니
헤어날 수 없는 그 향기에
나 그만 치자꽃 목을 꺾어 버렸어
아! 앓는 소리에
정신을 차려본 두 손에는
그래도 즐거운지 해맑게 웃고 있어
한번 취하면 벗어날 수 없는
치자향 마취성에 가던 걸음 멈추며
너도나도 입맞춤한다.
2010년 6월 16일 作
추천7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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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치자꽃은 아름답고
빨간 열매는 쓰이는 곳이 많습니다
좋은 詩 행복하게
감상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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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 마법의 향기에 흠뻑 취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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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치자향이 그리도 좋다지요.ㅎㅎ
저도 치자를 기르고 있는데 아직 꽃이 피질 않네요.
아름다운 향기만큼이나
시인님의 감각 또한 아름답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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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아름다운 하루에 감사하며
차 향에 취하고 글쓰기에 취하시길 바랍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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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기르다 결국은 죽였지요.
궁금하게 만드는 시인님. 저도 그를 보면 입맞춤을 한 번 해 볼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