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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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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213회 작성일 2005-03-23 18: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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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유혹

보랏빛 햇살이 눈이 부실정도로 마음을 유혹하는 오후

푸르른 수목들이 눈을 뜨고 속삭임을 주고 받으며

봄의 따사로움에 방긋이 미소를 지으며

모든 오고가는 님들에게 손짓할 때

봄의 햐얀 목단꽃이 금방이라도 웃음을 터뜨리며

나를 향해 맑고 고운 인사를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즐겁고 아름답다

길가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들풀들도 오늘은

파란 입술을 움직이며

나를 미혹하게 만들고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도 유난히

반짝이는 물빛이 곱고도 어여쁘다


2005. 03. 20.(일) 윤복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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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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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과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혼이 맑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중용의 그릇이 중요하다고 그러네요.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양금희님의 댓글

양금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제주는 너무 추운 날씨로 인해
봄이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그래도
봄의 유혹이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으니
견딜만 합니다. 좋은시에 머물다 갑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들풀들도 오늘은
파란 입술을 움직이며
나를 미혹하게 만들고....
윤시인님에 고운 시전에 머무며 음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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