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길목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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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23회 작성일 2006-03-05 16:22본문
봄의 길목엔/김승기
마른 가지 위
아련한 이슬의 분주함
보드라운 마음에
망울이 고갯짓 한다.
눈꽃에 물어 몬다
샛바람이 올까
내일이 있을까
숨 멈추고 가만히 본다
발목을 잡는
얼음꽃에 물어본다
네 행복은 언제 까지니?
길고 긴 혼란
방황하는 의문에
망울이 고갯짓 한다
마른 가지 위
아련한 이슬의 분주함
보드라운 마음에
망울이 고갯짓 한다.
눈꽃에 물어 몬다
샛바람이 올까
내일이 있을까
숨 멈추고 가만히 본다
발목을 잡는
얼음꽃에 물어본다
네 행복은 언제 까지니?
길고 긴 혼란
방황하는 의문에
망울이 고갯짓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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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눈꽃과 얼음꽃과 망울의 방황, 이제는 떠나야할 때. 어쩔 수 없는 봄의 길목에서.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도 아마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음꽃의 끝은
다 녹아 없어질때까지
눈물로 떨어저 없어집니다,
메말라버린 가슴속처럼,,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길목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이쁘게 그려셨군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꽃도 얼음꽃도
아지랑이에게 잠시 계절을 빌려줘야겠지요.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눈물 흘리면서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멍울꽃에는 곧 혼란의 꽃이 아닌
아름다운 향기가득한 꽃이 필거랍니다,.
지금 희망들이 나오고 있어요
행복한 한주 열어가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소릴 듣습니다..
그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