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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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923회 작성일 2006-03-06 15:06본문
경칩에 / 강현태(2006.03.06) 는개 추적대는 아침 능안골 고샅길 가장자리에 월영매 한 그루 경칩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면식 있는 외로운 발걸음 하나 반겨 맞아 기품 어린 옛 모습 그대로 새큼한 봄 소식을 전한다 낡은 사내는 갓 잠에서 깨어나 봄맞이 나선 개구리 되어 새삼 납신거리며 훔친 봄빛으로 겨우내 허기졌던 가슴을 채우고 한바탕 기지개를 켠다 비 긏자 해님이 얼굴을 내미려 하고 멀찍한 동구 언저리로 능수버들이 아슴푸레 드러난다 |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에 본 예쁜 매화 생각이 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피겠지요
기대 하면서 고운 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봅냄새를 흠씬 마시고 갑니다...사진도 아름다워 가지고 가야할것 같아요!...감사드리며...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시에 흠뻑 젖었다가 갑니다.
김승기님의 댓글
김승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포근한 맘으로 머물다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연의 섭리 속에 피여나는 작은 생명의 신비스러움을 느낌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 선생님, 너무나 고운 사진과 글, 음악에 취해
한동안 정신이 아찔했네요.....ㅎㅎㅎ
제가 안개엔 맥을 못 추는데...는개라루요?
뭔지 몰라서 사전을 찾아봤네요...ㅎㅎㅎ 한 가지 배우고 갑니다.
아니 영혼의 음률을 느끼고 갑니다. 늘 건안 하소서~!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낡은 사내들도 봄맞이 할 자격이 충분하지요.
고운 시 고운 사진에 취했다 갑니다.
건필하소서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봄인가 봅니다,,
봄은 길지않습니다
봄은 모든이에게 기다림과
그리움을 안겨줍니다,
안개 속으로 잠시 걸어 가다가
길을 읽어 그냥 이대로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경칩은 보다 아름답고 운치가 가득입니다.
시어와 음악에 취하다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름다운 봄의 모습에 잠겼다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저기 깨어나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봄의 향기에 젖어봅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의 향연이 펼혀진듯합니다
아름다운 모습 소리 느낌
이 모든것이 잠에서 깨어 호강을 하는 계절
봄입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동인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올립니다.
아무쪼록
언제나 건안하시고
따듯한 봄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서정이 그림처럼 펼쳐지는군요.
시어 속에 강시인님의 봄을 맞는 마음이 새록새록 쌓이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