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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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865회 작성일 2006-03-06 15:17본문
성은 풀이요 이름은 꽃
밟히고 쓰러져도
다시 한번 일어나야 할
혹독한 바람에 쓰린 가슴 안고
숨죽이고 죽은 듯이
길고 긴 밤 외롭게 기다렸어요
햇살이 살며시 찾아 드는 춘삼월
이제야 겨우 알 수 없는 그리움
허리를 쭉 펴니 하늘이 보입니다
양지쪽 따뜻한 벽에 기대어
마음을 활짝 열고
잠시나마 이 봄을
방긋이 웃으며 살고싶어요
혹시나 지나가다 발걸음 멈추고
소곤소곤 정겨운 눈으로
미소 보내주는 그대에게
소박한 향이라도 전하고싶어요
2006-03-06
댓글목록
김승기님의 댓글
김승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활짝 연 그 꽃의 향은 십리도 더 갈 것 같아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 그림 모두 뵙고 갑니다...항상 감사 드립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어린 시절
많이 본 꽃이네요.
소박한 듯 아름다운 풀꽃이
오히려 더 정감이 가는건 왜일까요.
시인님 덕분에 따사로운 햇살아래
길옆 돌맹이 옆에 피여 있던 그 풀꽃을 다시
보고 갑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과 시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저 역시 미소 보냈으니 향을 맡고 갑니다.
권영선님의 댓글
권영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꽃처럼 처연한 향은 없는것 같습니다,
좋은글에 기분이 향기로워 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연약한 생명 속에서 피워내는 아름다운 꽃, 우리가 배워야할 모습입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이제 머잖아 풀꽃이 흐드러지는 날이 오겠죠?
겨우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들....
고운글과 꽃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네요.
이몸 지나가다 향기좀 맡고 가야겠습니다.
그러나 저 풀꽃이 암꽃이면 性희롱 당했다고 고소하지는 않겠지요. ^8^
시인님, 예쁜 시 푹 취했다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홍시인님의 리플에
관심을 가지고 읽고 있습니다,,
기분이 많이 전환 되셨나보군요,
풀꽃,,
아무에게나 밟이지 않습니다,
풀꽃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이 에게만
보일 뿐이니까요,,
다녀 가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풀의 내면을 깊게 보고갑니다.
풀꽃의 고고함은 우리 백의 민족의 심성과 같으리라봅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서 그냥 지나쳤던 풀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였다니요.
고운글과 어우림에 감상하며 깊이 젖어봅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는 길에 진한 시인님의
향을 느끼고 갑니다
들꽃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건필하세요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꽃으론
비교적 일찍 꽃을 피우는 <광대나물>과
고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곧 풀꽃의 향연이 시작 되겠군요.
아무쪼록 올 봄에는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