宿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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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961회 작성일 2006-02-23 19:12본문
玉峰 서 봉교
술먹은
다음 날
새벽은 언제나 효과가 온다
교통사고로
다친 허리는
알콜을 해독하려고
아이 낳은 산모처럼
끊어질 듯 더 아프다
밤새도록
잠 설치며
드나들던 화장실도
아침이면 그렇게 평화스러운 것을
죽 국물
후후불어
몇 모금 마셔 보며
다짐 하고 다짐한다
술 끊어야지
헉!
차라리 목숨을 끊지
2006.2.22일 아침 에
댓글목록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 시인님,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 끊으려면 더 끊을 수 없지요.
豫令 걸지말고 전광석화처럼 순간에 끊어버리십시오.
그리고 건안하십시오.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상우 시인님 안녕 하셔요
술먹은 다음날 아침 그 고통속에서 떠 오르는 생각이였습니다
김상우 시인님 의 말씀대로 싹뚝 끊고 정진 할까 합니다
고운 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허허허.. 술을 끈느니 목숨을 ..
술은 술술 마실만큼만 마시면 되는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술을 마셔야 생각도 많이 나곤 합니다.
상상이 많아지고 공상도 많아지고. 하하하
잘보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저도 고래 였는데
어느날 끊어 버렸답니다.
코풀어 버리듯이......ㅎㅎㅎ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서시인님 참으세요
목숨을 끈으시려고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당의 세계를 시로 참 잘 그리셨네요.
마지막 연에서 캬! "차라리 목숨을 끊지"
좋습니다.
서 시인님,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사시니 우리들보다 술 빨리 깰듯하네요.
늘, 건승하시고 좋은 시 많이 창출 하소서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적당한 약주는 약이되지만'
많은 음주는 독이 되오니
조금만 드시어요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얄팍한 욕망의 심리를 술에서 찾았다 갑니다....
다짐하고 다짐하건만 ..또 빈잔에 이슬을 채우며 새벽을 밝히리라...!!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문해 주신 님들께 감사들 드립니다 그 사건 이후로는 술은 자제 하고요 ㅎㅎ
그런데 이슬도수가 좀 약해져서 만인들이 더 좋아 할듯 합니다
좋은 주말 되셔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끊어야지
헉!
차라리 목숨을 끊지
.......참으로 내 얘기 같습니다 그려!....
공감하며 시 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