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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같은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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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164회 작성일 2006-02-24 16:47

본문

계모같은 마누라

                              글/玉峰    서 봉교



우리집사람은
  꼭 비오는 날에만 CD기 가서
돈 찾으러 보낸다



비가 안 오길래 갔더니
돌아오는 길에
엄청  쏟아 진 다



그래서  엄청 뛰었다
당신을를 원망 하며



집에오니  집사람은  웃고 있었다
방을 쓸다 말고 하는 말
방딱으란다



얼른 거실과 방을 닦았다
아마도 우리 집사람은  계모인가 보다
군대 경험으로 난 가끔
청소며 밥이며 설겆이를 한다



처음해 본 결혼이라서
10년 차 넘으면 마누라 한테 져야 한다고 믿는 다


남들이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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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는게 이기는 거란 말이 있듯이
그런 것 같아요
약한 아내를 이기지 못해
지는게 아니라 그게 사랑이기에....
사랑이 가득한 글 뵙구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참, 그럴 때 많아요.
나도 설겆이도 하고, 밥도하고, 반찬도 만들고, 고고고고...
수없이 많이해요.
참 살기 예전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하며 살아야겠지요.
시 쓰는 형식이 시원시원 해서  좋습니다
늘,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임수홍님의 댓글

임수홍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 계모 같은 마눌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 같으신 마눌님과
말 잘 듣는 초등학생 같은 서봉교 시인님의 알콩달콩 삶이 부럽습니다.
건필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다들 이렇게 산다고 하네요... 하지만 신세대들은 더 심하다고 하니...
비 오는 날,,,, 그 ,,,원망이.... 사랑의 행복으로 바꾸는 마나님이 귀재인듯 싶네요..
가정의 행복이 팡팡 쏟아지는 주말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계모마누라라고요
이쁜 여우같으신 부인이신대요
사모님 말씀 잘 들으세요
보약 짖어 드릴지 알아요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문해 주신 시인님들 께 감사드립니다 맞벌이로 산지가 벌써 13년 째입니다
이 글 쓸 시기는 집사람이 임신 4개월 정도였때 입니다
그리고 임수홍 시인님 정확하게 보셨는 데요 ㅎㅎ
모든 문우님들 좋은 주말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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