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등뼈 없는 삶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123회 작성일 2006-02-23 16:44

본문

등뼈 없는 삶


                        시/ 김 석 범


오늘은
오직, 너 생각뿐이다
등뼈 없이도
넓고 푸른 바다를   
유유히 다닐 수 있는 네가
얼마나 좋으랴


오장육부 문드러지고 
손과 발, 흡착빨판이 되어
엉금엉금 기어 다녀야 하는,
통뼈 있어도 걷지 못하는
이 심정 어찌 알겠느뇨


너와 나
먹통신세는 마찬가지나     
물욕에 등 굽히지 않는 
네가 부러웠던 게야 
그래도
너는 
속이라도 편치 않더냐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뼈 없는 물고기라면 문어겠네요.
그런데 문어는 또 등뼈 있는 우리를 부러워할지도 모르겠지요.
모든 생명체는 욕심 덩어리니까요. ^^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욕에 등 굽히지 않는 
네가 부러웠던 게야  -- 저는 이 귀절이 참 좋습니다
김 시인님의 깊은 생각을 조금이 나마 알것같습니다
건강 하셔요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등뼈없이 살아온 문어나 세상에 어울려 기쁨이던 슬픔이던
같이 공유하는 인간의 조화로움도 어찌보면 삶이라는 명제를
유영할 수 밖에 없음이니. 허리굽히고 싶어도 등뼈때문에 굽히지
못하는 시인님의 강직함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고운글 잘 보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뼈 없는 닭발  이라는거  아시지요?.
소주와  어울리는......ㅎㅎㅎ
본래  뼈가  있었답니다. 닭발에는,ㅎㅎ
머물다 갑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람이 하루를 살더라도 마음이 편해야 할텐데..
김석범 선생님 이젠 봄이오니
웅크리고 계시는 맘
활~짝 열어 보시어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 그렇습니다 문어에
소주 한자 캬!
행복하시길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그래요 요즘 통뼈없는 음식이
많이 나오던대요
좋은글 감상하고 감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장육부 문드러지고 
손과 발, 흡착빨판이 되어
엉금엉금 기어 다녀야 하는,
통뼈 있어도 걷지 못하는
이 심정 어찌 알겠느뇨 "  왜 그리
서글프게 보여질까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징어 회를 혼자 드시며 시를 쓰셨는지.
사람과 먹통을 대비시키며 시를 절묘하게 풀어냈네요.
늘, 건승하시고 좋은 시 많이 창출하소서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와 나
먹통신세는 마찬가지나     
물욕에 등 굽히지 않는 
네가 부러웠던 게야 
그래도
너는 
속이라도 편치 않더냐  .................아!,,참 멋지고 맛깔스럽습니다...늦게 뵙고 갑니다...항상  뵙고 싶은..우리 시인님!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5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36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2006-02-27 0
3366
행복일기 댓글+ 5
김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06-02-27 3
3365
신음하는 영혼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6-02-27 0
336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9 2006-02-27 14
336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06-02-27 6
336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9 2006-02-27 6
3361
8월의 전투 댓글+ 8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06-02-27 1
3360
살풀이 댓글+ 9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51 2006-02-27 0
3359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2006-02-27 0
335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2006-02-26 1
3357
카라 꽃 댓글+ 9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2006-02-26 0
3356
휴 일 댓글+ 10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27 2006-02-26 0
3355
깜짝 별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2006-02-26 0
3354
답변글 [re] 깜짝 별 댓글+ 4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2006-02-26 0
3353
자화상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2006-02-26 2
3352
댓글+ 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2006-02-26 7
3351
영혼의 길목 댓글+ 1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2006-02-26 10
3350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06-02-26 0
3349
탈춤 댓글+ 9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2006-02-26 0
3348
인사드립니다 댓글+ 8
no_profile 이외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2006-02-25 0
3347
술 한잔 댓글+ 7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2006-02-25 0
334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3 2006-02-25 1
3345
꼬마 생각 댓글+ 5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1 2006-02-25 0
3344
뗏목을 띄우자 댓글+ 12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2006-02-25 10
3343
우 수 댓글+ 6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9 2006-02-25 9
3342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06-02-25 3
3341
배 설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2006-02-25 2
3340 no_profile 설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2006-02-25 4
3339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87 2006-02-25 2
3338
기도 댓글+ 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6-02-25 1
333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2006-02-25 4
3336 no_profile 황순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2 2006-02-25 3
3335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06-02-25 1
3334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2006-02-24 3
333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6 2006-02-24 5
3332
사랑의 마력 댓글+ 11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2006-02-24 0
333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4 2006-02-24 8
3330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2006-02-24 0
332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 2006-02-24 4
3328
보 약 댓글+ 11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72 2006-02-2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