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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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어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달도 차면 기울고
파도에 일렁임도 그 빛이 주는 느낌으로
일몰씩 늘어나고
가슴에 남아있는 그리움이 큰 만큼
일몰씩 줄어듭니다.
바위와 파도의 그리움이 깊어질수록
바위의 상처는 더욱 깊어진다고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파도가 멀리 있어
그대를 바라 볼 수 있음이
기쁨 큰 것을
그리워 가까이 하려함은
바위의 시퍼런 구멍이 들고
그대 위해 불러 줄 노래가 작아져 간다고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멀리 있어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쏴~ 하고 밀려드는 백중사리
섬 안에 것들이 그리워
가슴 두근거림으로 달려가
그대의 붉은 입술에 키스를 하는 날
그 정렬 섬 안에 남겨있지 않고
산산이 부서져
그대 가슴에 스며들 것이라고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멀리 있어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쏴~하니 밀려드는 파도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우리네 가슴속에 작은 섬하나 하나씩 키우며 살아가는 듯 합니다.
날이 많이 따뜻했졌어요.
황선춘 선생님 따뜻한 하루 맞이하셔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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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정입니다.
가슴이 쏴아 하니 저려옵니다.
내가 저 섬에 무엇을 남겨둔 사람처럼......
고맙습니다. 황선춘 시인님!!.
임수홍님의 댓글
임수홍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멀리 있는 그대에게 그리움을 전하는 마음을
파도가 전해주려는지요.
바다내음만 느껴도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황선춘 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여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말 파도가 밀려온듯 합니다
황시인님 건필하세요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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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로 가득차
썰물로 벗어나
그저 섬가득
그대향한 그리움만 파도에 가득합니다.
그 파도 그대 향해 산산이 부서져 그대가슴에 스며듭니다.
고은글 잘보고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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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고 가까운 곳에 사시는 걸로 아는데,
잔잔하고 평온한 시 늘, 잘 감상합니다.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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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간절함.... 온 몸을 다하여 그대에게 다가가 산산이 부서지는 사랑...
애틋한 사랑을 간직하다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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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 하고 밀려드는 백중사리
섬 안에 것들이 그리워
가슴 두근거림으로 달려가
그대의 붉은 입술에 키스를 하는 날
그 정렬 섬 안에 남겨있지 않고
산산이 부서져
그대 가슴에 스며들 것이라고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멀리 있어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시 참으로 좋습니다...멀리 있어 그대는 말하려 합니다...그 것이 또 한 섬의 의미 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