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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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버리고 또 버린다
더러운것 싫어 자꾸만 버린다
내 몸의 배설물은 매일 버리는데
내 집의 쓰레기는 멀리 버리는데
머리에 기름 바르고 얼굴 화장 끝나
의복 치장에 향수 냄새 진동하면
누구인지 아무도 알 수 없어
이 땅에 서 있는 너와 나
이중성과 형식이 난무하는 세상
내 중심의 배설물은 어디 버렸나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었으면...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린 매일 매일 배설을 버리면서도
내 중심의 배설물은 어디 있는지'
잊고 살때가 많아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백원기 선생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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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렇군요.
세상에 대한 일침의 詩語들,
우리 마음을 되돌아보게 하고 우리 주변을 깨끗케 합니다.
잘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한점부끄럼 없는 삶을 살아야 겠어요
주신글 감사합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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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욕심을 버려야 하겠지요.
옳으신 말씀... ^^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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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려해도 소화를 다 못시켜 차마 못버리고
있는가 봅니다. 안타깝게도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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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의 중심을 찾는 내면의 울림입니다......
거추장스런 더러운 외피를 벗어내고 하늘을 닮은 심성을 기대하여 봅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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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시 뵙습니다. 일상에 여러 일들을 생각하며...지난번 뵈었던 인자하신 모습을 떠 올리며..안부인사 올립니다...항상 건강 하시라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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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하나 점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는데......
자식도 버리고,부모도 버리고
양심을 송두리체 쏟아 버리고도 유유자적 하며 사는 사람들.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