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는 보석 박힌 하늘이 있다/ 시:김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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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보석 박힌 하늘이 있다/ 시:김일수
철리길 단걸음 달려온 하늘
온통 보석 천지로다
어둠 내려앉은 하늘
바라 본지가 언제던가
살아가는 굴래 등에 가득 지고
살다 보니 잊고 살았구나
머리위 이고 사는 저곳에
저리 많은 보석이 있었네 그려
혹 팔순노모 자식 놈 마중하려
사다리 올려놓고 박아둔건 아닌지
흙냄새 거름냄새 하늘가에 박힌 보석
신작로 가물대는 가로등 엉겅퀴
하늘대는 고즈넉한 찬 겨울밤 보석
박힌 하늘 안고 나는 팔순 노모
품에 안기려 초야의 길을 걷는다.
철리길 단걸음 달려온 하늘
온통 보석 천지로다
어둠 내려앉은 하늘
바라 본지가 언제던가
살아가는 굴래 등에 가득 지고
살다 보니 잊고 살았구나
머리위 이고 사는 저곳에
저리 많은 보석이 있었네 그려
혹 팔순노모 자식 놈 마중하려
사다리 올려놓고 박아둔건 아닌지
흙냄새 거름냄새 하늘가에 박힌 보석
신작로 가물대는 가로등 엉겅퀴
하늘대는 고즈넉한 찬 겨울밤 보석
박힌 하늘 안고 나는 팔순 노모
품에 안기려 초야의 길을 걷는다.
추천3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부모님께 가시려고요
고운글에 심취도여 감니다
고운 주말보내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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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노모가 고향길 찾아오는 자식들 길 밝히려고
하늘에 달아놓은 등이 바로 별빛이로군요.
시적 상상력이 그만입니다. ^^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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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두고온 소중한 보석들...
고향의 정취들이 이제는 하나의 보석이 되어
나를 반기고 있군요... 그중에 가장 큰 보석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어머니의 따스한 품이 나를 기다리고 있군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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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냄새 거름냄새 하늘가에 박힌 보석
신작로 가물대는 가로등 엉겅퀴
하늘대는 고즈넉한 찬 겨울밤 보석
박힌 하늘 안고 나는 팔순 노모
품에 안기려 초야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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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연에 믿 줄을 긋습니다....아름다운 시어들....참으로 좋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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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정감어린 시상입니다.
어머니 께시는 고향 하늘은 정말 보석이 가득 하지요.
발 걸음이 가벼웠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