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니 ( 加齡 現狀 )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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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864회 작성일 2007-10-11 10:07본문
나이 들어서니 ( 加 齡 現狀 ) - 2
康 城
나이 드는 것은
권리를 얻는 것도 아니며
겹치어서는 안 될 부끄러움을
축적하고 있는 것도 아니옵니다.
근간에 교통수단을
젊은이와 같이 공유하게 될 때
유교 사상 절대시하여" 너희가 예의를"
운운하는 일부 어른 계시나, 이는 강요이지.
참된 교육도 아니며 바른 예의도 아니라 봅니다.
은퇴하셔 시간 있는 분은
열심히 일터로 학교로 가는
앞날의 원동력 일꾼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시간대를 이용한다든가,
만일 부득이 만원 전철 안에 서 계시면
좌석을 강요하든지 교훈이라, 잔소리 마십시다.
이 삼십, 사 오십대를
너무 부러워 마시기를 바라며
하늘이 모두 공편히 주신 연륜의 선물
다음으로 오는 젊은
후배 후손을 배려함으로
마음의 여유를 품고 대하여 주며
자신도 저리 했었고 지금의 그들 노고에
입밖에 말하지 못하면 마음으로 기원해줍시다.
팔자 타령하고
신세 한탄하는 모습은 일시
동정을 모을는지 모르나 이어가면
그리 아름다운 현상이라 볼 수 없습니다.
자신의 연륜 실감을
아픔도 서러 옴도 괴로움도
인식하여 받아 드려야 할 때이면
결심하여 보기 좋게 시원스레 안아야 합니다.
같은 사는 이 세상에
작별의 인사를 할 시에는
원망의 말보다 감사의 말을
찡그린 얼굴보다 웃는 얼굴로
여러 후손과 후배에 하는 것이 곱게 보입니다.
연륜이 겹칠수록
무슨 권리 행사처럼
이것저것 잘하여줄 것을 바라지만,
이는 보이지 않는 갈등을 낳게 합니다.
옛날처럼, 모두 쏟아 들여
애들을 키워 공부시켜 결혼 식혔으니
이제 부모 늙어 몸 불편하니 너희 부양해라
하지만, 요즈음 젊은 층은
결혼하여 자식 낳으면, 물가 높아
맞벌이해도 살기 어려운 오늘의 세상
그 어찌 부모의 권리인양 억지로 같이 삽니까?
연륜이 들면 떠나는 날까지
제 각기 저들의 살림은 책임지어
생활에 곤궁한 젊은 애들에 매달리는
공동생활의 억지 가져오지 않게 해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어른의 품위와 위엄은 주름살의
개수만큼 사랑과 즐거운 추억을 이야기하며
지녀 애들과 후배에 존경받는 어진 삶을 바랍니다.
2007,10,07
康 城
나이 드는 것은
권리를 얻는 것도 아니며
겹치어서는 안 될 부끄러움을
축적하고 있는 것도 아니옵니다.
근간에 교통수단을
젊은이와 같이 공유하게 될 때
유교 사상 절대시하여" 너희가 예의를"
운운하는 일부 어른 계시나, 이는 강요이지.
참된 교육도 아니며 바른 예의도 아니라 봅니다.
은퇴하셔 시간 있는 분은
열심히 일터로 학교로 가는
앞날의 원동력 일꾼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시간대를 이용한다든가,
만일 부득이 만원 전철 안에 서 계시면
좌석을 강요하든지 교훈이라, 잔소리 마십시다.
이 삼십, 사 오십대를
너무 부러워 마시기를 바라며
하늘이 모두 공편히 주신 연륜의 선물
다음으로 오는 젊은
후배 후손을 배려함으로
마음의 여유를 품고 대하여 주며
자신도 저리 했었고 지금의 그들 노고에
입밖에 말하지 못하면 마음으로 기원해줍시다.
팔자 타령하고
신세 한탄하는 모습은 일시
동정을 모을는지 모르나 이어가면
그리 아름다운 현상이라 볼 수 없습니다.
자신의 연륜 실감을
아픔도 서러 옴도 괴로움도
인식하여 받아 드려야 할 때이면
결심하여 보기 좋게 시원스레 안아야 합니다.
같은 사는 이 세상에
작별의 인사를 할 시에는
원망의 말보다 감사의 말을
찡그린 얼굴보다 웃는 얼굴로
여러 후손과 후배에 하는 것이 곱게 보입니다.
연륜이 겹칠수록
무슨 권리 행사처럼
이것저것 잘하여줄 것을 바라지만,
이는 보이지 않는 갈등을 낳게 합니다.
옛날처럼, 모두 쏟아 들여
애들을 키워 공부시켜 결혼 식혔으니
이제 부모 늙어 몸 불편하니 너희 부양해라
하지만, 요즈음 젊은 층은
결혼하여 자식 낳으면, 물가 높아
맞벌이해도 살기 어려운 오늘의 세상
그 어찌 부모의 권리인양 억지로 같이 삽니까?
연륜이 들면 떠나는 날까지
제 각기 저들의 살림은 책임지어
생활에 곤궁한 젊은 애들에 매달리는
공동생활의 억지 가져오지 않게 해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어른의 품위와 위엄은 주름살의
개수만큼 사랑과 즐거운 추억을 이야기하며
지녀 애들과 후배에 존경받는 어진 삶을 바랍니다.
2007,10,07
추천1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이 공평히 주신 연륜의 선물..
마음에 쌓이는 연륜의 흔적이 그저 아름답기를 원합니다.
젊은 세대를 배려하시는 시인님의 고운 글 앞에 다시한번 새겨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 시인님의 연륜에서 스며나온 처세술은
지천명의 허리쯤에 와있는 저와같은 동년배들이
가슴에 새겨두어야할 귀한 강의이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옳으신 경륜의 말씀
귀담아 새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들수록 마음도 가을 낙엽같네요
감사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고운 맘씨을 훔쳐보고 갑니다.
주신글 감사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마운 말씀에 귀 기울이며
앞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김경근님의 댓글
김경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하강곡선을 그리는 부모마음이지요 내리사랑 다 벗어주고 빈 몸 가지고 ..교훈을 잘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