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새싹이 돋아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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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47회 작성일 2006-02-20 10:45본문
어머! 새싹이 돋아났어요
시/김춘희
동지섣달 기나긴 밤 지새우고
정월 초하루 넘기며
그대 그리워 기다립니다
하루 빨리 오시라고
앙상한 가지마다
곱게 물을 뿌려 드리옵니다
어여쁘게 오시라고
진수성찬으로
정성 들여 올려 놓았지요
그대 기다리다 지쳐
눈 커플이 무거워집니다
온 몸에는 두드러기가 들썩입니다
간밤에 꿈을 꾸었지요
사푼히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눈 비비고 확인을 했더랍니다
어머!
나뭇가지에 새싹이 돋아났어요
2006.2.20
댓글목록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봄이 다가 옵니다 강한 생명력을 다시금 일깨우게 합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오전에 김 시인님의 고운 글을 감상하니 한 주가 더 멋질것 같아요
좋은 한주 되셔요 서 봉교드림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김 시인님의 삶에도
연초록 봄기운이 어서 돋아나길 빕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 가슴에 먼저 와 있던 봄이
드디어 나뭇가지에 새싹을 틔워 냈군요.
우리 모두의 마음 안에도
따사로운 봄볕이 드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에 본 나뭇가지의 새싹이 김시인님이 기다리는
님이 오는 길조이기를 바랍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요즘 밖에 나가면 봄이 무럭무럭 오고 있더는 것을 따스한 햇살과 포근한
공기가 말해주더라구요.... ^^
선생님의 소녀같은 마음 잘 보고 갑니다. ^^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저기 조그마한 애기 손을 움취리고
새싹이 돋아나려 하고 있군요.
김시인님 좋은 글 많이 볼 수 있는 새 봄이 어서 왔으면... ^^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운 그대가 맑게 새싹되어 환한 웃음으로 다가오시겠지요^^
어여쁜 글과 음악에 머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