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비치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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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85회 작성일 2006-02-20 11:15본문
낙산비치호텔에서 / 강현태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 속에서
영원히 함께 할 연인들의 꿈의 궁전
해 오름의 으뜸인
양양의 낙산 언덕 위의 명소로
자리한 낙산비치호텔
사랑하는 내 님이 외롭고 힘들 때
꼭 가보고 싶어했던 곳
커피숍에서 바라다본 동해의 쪽빛 바다는
매듭이 지어지지 않는 님 향한 내 그리움처럼
끝없는 수평선을 이루고
파도에 젖어 띄워 올려진
해를 첫 맞이하는 신당인 의상대가
깎아지른 듯한 암벽 위에
천년의 유서(由緖)를 안고 우뚝 서 있다
휘어진 해안도로 한 굽이를 꺾어 돌면
비쳐지는 눈부신 백사장은
넓은 가슴을 열어 두고
아직도 겨울잠에 빠져있고
황혼이 기울 무렵 정원에 나서니
좌로 에워싸고 앉은 낙산사에서
은은히 염불소리 들려온다
아,
언제나 사랑하는 내 님과
꿈속에 그리던 낙산비치호텔
너와 함께 하노라면
나침반을 잃은 내 마음은 떠나가고
어느새 나는
평화 속에 아련한 추억을 꺼내보는
사랑의 감정에 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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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속에 그리던 님과의 아련한 추억을
반추하시는 강시인님이 멋있게 보입니다.
흘러간 꿈을 평화로운 마음으로
꺼내보는 여유로움에 시인님의
여여한 일상이 엿보입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현재형이겠지요? ^^
저도 평화 속 아련한 추억을 꺼내보는 사랑의 감정에 젖어들어 봅니다. ^^
아름다운 시와 음악 감사합니다.
좋은 나날 보내세요! ^^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산비치호텔 해돋이 관경이 그렇게 멋있는가 보군요.
동해 쪽빛 바다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
한번 가보고싶군요. ^^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평화로움과 아늑함이 다가와 앉습니다.
저도 그 곳을 가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임과...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분 작가님께 존경과 사랑의 맘을 드립니다.
함께 맘 나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평화스럽고 사랑 가득한 그런 날이
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