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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버린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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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24회 작성일 2006-02-2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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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버린 기억 글 / 손갑식


이슬에 젖어 축 처진 몸
언제나 덩그렇게 놓여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나 자신의 모습을

지나간 무지갯빛 기억들로
가슴은 나를 붙들고 놓아 주질 않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을 줄 알았습니다
마음에서는 눈을 감아 버리지만

지난날의 기억들은
자꾸만 가슴을 흔들어댑니다

어리석은 가슴인 줄 알면서도
부질없고 어리석은 존재라는 걸 알면서도

바보 같은 가슴은
어찌할 줄 모르나 봅니다

인연이란 것
질기도록 끝이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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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을 흔들어주는 지난날의 기억들이 시간이 가도 지워지지않고 질긴 인연 속에 매여 있어 그 답답함이 끝이 없으시니 .. 어쩔 수 없이 추억 속에 묻혀 살게 되나 봅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선생님 이선영 시인님 김태일 시인님 고맙습니다,,
모두 행복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이 글을 읽어주신 문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연에서 오는 지난날의 기억.....!!  한줌의 흙과 섞이게 될지도, 아니 또 다른 연으로 다가올지도...
깊어가는 밤에 더욱 와 닿는 글입니다....에그 ,,,  자정이 넘었군요.... 좋은밤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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