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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가을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41회 작성일 2007-11-09 16:22

본문

고요한  가을밤

              청담 장윤숙

촉촉한 검은 눈썹 깜박이며
어이홀로 잠들지 못하는가 

간혹
낙엽 어둠을 달래는 고요속의 흩날림

행여 창문 열어 고개 내미는
밤을 잊은 별들

달마져 숨어 버린
수리산 자락
간간히 들려오는
산새 울음소리

님을 찾는 그리움인가

어둔밤  길을 밝히는
창아래 그대 닮은 가로등
동그란 눈을 뜨고 바라보고 있네

밤 이슬은
가로등 보고
잠들라 토닥이지만
어이 잠드리

 낮달이 주고간
짦은 홍엽 이토록 하얀밤
사무칠줄이야 .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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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양빛 하늘이 무척이나 가깝게 느껴지는 오후시간 ... 따스한 차 한잔 내려 둡니다.
 날마다 새로운 하루의  도라는 삶을 꿈꾸는 ..아름다운 여정에서..행복하세요 많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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