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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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871회 작성일 2006-02-18 16:36본문
나 무
* 김 상우
나무들은 언제나
하늘 향해
팔 벌리고 섰다
곡예사
외줄 타고
양 팔 벌려 흔들리듯
나무들은
예고 없는 바람의 심술 앞에서도
쓰러지지 않으려
生存의 양 팔을 벌리고 섰다
칼바람 맞고 선
산비탈 나무 숲의 흐느낌이
왜 슬픔을 후비며 떠나는지 이제 알겠다
큰 바람 지나고 뒤따라 온 미풍에도
어린 나무 오누이
두 팔 벌리고 흔들리며 섰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무 까지도 의지할것은 하늘이라고 하늘을 향해 양팔을 벌리는군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가 그렇네요
어린 나무들도 그렇군요
잘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공감하면서....
늘 건필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제도 가는길에. 김상우 시인님과 친해 질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좋았습니다.
시도 좋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나무를 다시 한 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곡예사같은 인생들의 삶이 그려 있네요
갸녀린 나무의 잔 가지처럼,
김 상우시인님 거제 다녀 오셨군요,,
그쪽 한번 가고 싶은 곳인데
다녀 갑니다,건필 건승 하옵소서,,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팔 벌리고 서 있는
오누이 나무.
나무 2그루가 서 있는 풍경을
보면 오누이 나무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벗은 나무에도 푸르른 봄을 맞이하겠지요.
오늘, 따사로운 햇살이 나목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즐거운 휴일이시길...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다움이 엿보입니다
아름다운 휴일되세요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언제나 그렇듯 김상우 시인님의 고고한 품격을 면전에서 대하는 듯 합니다.
하늘을 머금어 그 마음 푸르르고, 구름을 머금어 허허로운 그 웃음.
좋은 하루 되시고, 항상 건안, 건필하시길.......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 원기 시인님, 홍 갑선 시인님, 손 근호 발행인님, 손 갑식 시인님,
한 미혜 시인님, 이 선형 시인님, 금 동건 시인님, 한 상욱 시인님
이 세상의 어느 곳에서든 슬픔은 항상 그림자로 묻어나게 마련인 모양입니다.
고운 봄 맞으시고 늘 강령하십시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 시인님 인사가 늦었네요. 네외분 잘 올라 가셨는지? 먼 거제도까지 오셨서 축하해주시니 대신 감사드립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 현길 시인님,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소탈하고 정겨운 모습이
고향의 竹馬故友 처럼 반가웠습니다. 환대하여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올리고,
자주 뵈올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늦게 시 뵙습니다...인사 드리며..늘 건강,건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