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이제는 아무른 목적도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005회 작성일 2006-02-16 09:38

본문

1139843620_도희01.jpg



이제는 아무른 목적도 없다



내가 꿈꾸었던
노래하는 새는 죽었다

마치 해면이 물을 흠뻑 빨아 들이듯이
나는 깊숙이 윤회 속에 얽혀들어
사방에서 혐오감과 죽음을 흡수하였다

권태감과 비참과 죽음으로 흠뻑 차 있어
이제 이 세상에서 나를 매혹 시키며
나를 기쁘게하며 위로해 주는 것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는 아무른 목적도 없다

이 온통 혼란된 꿈을 털어 버리고>
김 빠진 술을 토해내 버리듯
깊고 깊은 비통한 갈망이 있을 뿐이다

1128865905_1.gif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흑백사진과 음악이 시를 더욱 아프게 하는 군요.
그림속에 김시인님은 여유로움이 가득하신데...
오늘 아침 안개가 가득합니다.
밝은 햇살에 안개가 어서 거두어 져야 하는데 말입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아무런 목적도 없다...
하지만 누구나 존재 가치는 있다고 보면
아직도 세상은 살만한 것 아니겠습니까?
새봄을 맞아 언 가슴을 녹이고
가득한 희망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 종선 시인님... /이제는 아무른 목적도 없다/ 시구속에 역설적 강한 의미가
도사리고 있는듯 합니다..  오직 시인으로서 글만을 쓰겠노라고.....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되면 빈가지에 새는 보이지 않아 늘 어디에 갔을까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새 잎사귀가 돋아나는 날 새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절망을 왔을 때 절망 속에 자신을 묻었다가 다시 일어나는 순간의 새소리.....
희망으로 다가오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서산으로 떨어지는 태양이 내일 아침은 더욱 찬란한 모습으로 동쪽 하늘을 물들이듯
김종선 시인님을 가리고 있는 그 어둠이 깊어지면,
윤회처럼, 거짖말처럼
다시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겠지요. ^^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많이 힘들어도
고비를 잘 넘기면 또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듯 합니다.

힘든 기간이 오래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권태감과 비참과 죽음으로 흠뻑 차 있어/이제 이 세상에서 나를 매혹시키며/
나를 기쁘게하며 위로해 주는 것은/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헐~! 이거 섭하군요. 동기님. 여기 이렇게 아픈 가슴을 보듬어주고, 함께 술도 마셔줄 수 있는 동기가 버젓히 있는데. 쩝.....
김종선 시인님이 꿈꾸었던 노래하는 새는 결코 죽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냥 그렇게 죽게 내버려둘 수 없지요. 정 죽고 싶다면 술이라도 잔뜩 취해서 죽던지. 아마도, 술에 취하면 세상이 더 아름답게 보이지는 않을까요. ㅎㅎㅎ.

임수홍님의 댓글

임수홍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자신을 환골탈퇴 하는 모습이 역설적으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아무런 몸짓도 하지말고, 
도단된 언어의 춤사위도 그냥 바라만 보세요.
그리고 진한 술에 자신을 담아 보세요.
취하지 않은 사람은 취함의 정수를 모르듯이
자신을 버려보지 않은 사람은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없으니까요.
김종선 시인님의 마음을 읽으려 애쓰면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45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24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1 2006-02-18 3
3240
혼돈의 계절 댓글+ 8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76 2006-02-18 0
3239
고춧잎 댓글+ 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2006-02-17 3
3238
숨어 우는 새 댓글+ 8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2006-02-17 0
323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06-02-17 0
3236
비경 (悲 境) 댓글+ 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6-02-17 0
323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2006-02-17 0
3234
행복일기 댓글+ 6
김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2006-02-17 0
3233
아버지의 주름 댓글+ 7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75 2006-02-17 2
3232
산책로에서 4 댓글+ 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06-02-17 1
3231
民草 민초 댓글+ 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2006-02-17 13
3230
봄바람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6-02-17 4
3229
이별연습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006-02-17 12
3228
봄 비 (그리움) 댓글+ 6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2006-02-17 4
3227
빨간 고추 댓글+ 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2006-02-17 2
3226
어머니의 봄 댓글+ 9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15 2006-02-16 2
3225
봄비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2006-02-16 2
3224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2006-02-16 3
3223 최해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64 2006-02-16 0
열람중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2006-02-16 0
3221
고추밭 댓글+ 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2006-02-16 3
3220
골목 어귀 댓글+ 9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2006-02-15 6
3219
댓글+ 10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2006-02-15 0
3218
겨울 여행 댓글+ 10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63 2006-02-15 2
3217
호박 댓글+ 1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06-02-15 1
3216
백열등 아래서 댓글+ 13
김예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2006-02-15 1
321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006-02-15 0
3214
보 름 달 댓글+ 14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08 2006-02-15 2
3213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2006-02-15 3
321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2006-02-15 0
3211
아내 댓글+ 20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2006-02-14 0
3210
하얀고추 댓글+ 16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2006-02-14 0
3209
악필 댓글+ 1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06-02-14 2
3208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26 2006-02-15 0
3207
그림 속 인생 댓글+ 1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6-02-14 0
3206
겨울비 등산 댓글+ 12
하규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4 2006-02-14 0
3205
미 米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6-02-14 0
320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2006-02-14 0
3203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06-02-14 0
3202
인생 人生 댓글+ 11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2006-02-14 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