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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하규용님의 <노점상>에 대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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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1,322회 작성일 2006-02-10 13:05

본문

""훗날 나도 죽어
어머니를 만나면
돈 벌어 부자 되겠다던 맹세는
개가 물어 갔냐고 야단치실까""

선생님, 저도 그런 것이 걱정이 됩니다. 매우.

소나무의 하얀 속껍질 벗겨서
죽을 끓여 먹어보았습니다.
억센 독사풀들을 들판에서
한 소쿠리 낫으로 베어다가
물을 많이 붓고 삶아서 먹어도 보았습니다.
그 때, 그 독사풀국에서 기름기가 뜰 때
풀에서도 기름기가 뜨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선생님의 결핍, 그 가난의 뼈가
한층 더 선생님의 영혼을 맑게 해주는
애절한 시심으로 살아있음이
저를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가난은 일부러 경험할 수도 없는 것이어서
어떤 땐 가난을 체험하는 것이 신이 제게
내린 큰 축복이 아닌가 할 정도로 삶의 깊이를
앓게 하곤 합니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낍니다. ^*^~









..................................................................................................
>그렇게 상처난 가지는
>뿌리를 더욱 깊게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
>우리는 음울한 이슬비가 내리던 때를
>기억합니다.
>
>그러나 눈물 머금고 기억조차
>희미해 질 때 쯤이면
>
>꼭 보고싶은 얼굴들이 있지요.
>
>마음과 마음으로 우리의 가슴 속
>회오리들을 추스려 보고자 합니다.
>
>
>본인은 신학공부에 열중하다 보니 방문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었습니다. 그 결과 신학대학교에서 최우수 장학생으로
>톱이 되어 있습니다.
>
>어디에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감지하면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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