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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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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6건 조회 1,092회 작성일 2006-02-10 08:54

본문




길 손

시/강연옥


빈집에 눈이
소리 없이 찾아와
마당 흙 덮는다


빨랫줄엔
미처 거두지 못한
수건 한 장


날아가려 언 날개
퍼덕거리면
"째-ㅇ"
가슴에 금이 가는
새 한 마리


슬픔조차
떨치지 못하는
겨울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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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 겨울의 상처가 싱그럽게 느껴지는군요.
언 날개로 날아가지 못해도 시인님의 손에 잡혔으니...
한 마리 시조詩鳥로 살아나므로...

가슴에 금이가도 괜찮겠지요.
어차피 얼어버린 가슴에 사랑의 금이 가는 것이므로...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이 했던 말 중에 '무서운 초록'이라던가.....내게 쏘옥 들어온 그 의미.... 지루한 일상 ....봄이 되면 왜 꼭 잎사귀는 초록이어야만 할까... 한 번도 변함이 없이.... 늘 봄은 희망을 심어주고는 가을이 되면 바람도 없이 스스로 잎이 지게 하고.... 겨울이 되어 가슴을 얼게 하고... 삶이 지루하고 무섭고 얄밉기 까지도 하네요. 그래도 늘 봄을 꿈꾸지요.ㅎㅎ
더 이상 세월에 속지 않고 그 속에서 당당히 서있을 수 있는 내 자신이 존재를 찾아 끝없이 방황해봅니다. 그 어디에도 없는 존재를 찾아.....
손발행님, 박인과 선생님, 그래도 행복한 하루를 여는 아침입니다. ^*^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좋은 시를 찾으려면 내면의 방황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원래, 작은방에 앉아서 하얀 천장만 봐라 봐선, 아무래도 시의 오브제가 부족 하기 마련입니다. 존재를 찾아 끝없는 물음과 답변, 그 속에서[아! 그렇구나! 시의 사명이 이것이구나]를 알게 됩니다. 시의 연구심이 대단한 강연옥 시인님 멋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철이 있기에 삶이 아름답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 시인님 제주에는 아직 눈이 많은가 봅니다
'째-ㅇ"소리에 저 가슴에도 금이 가는 듯 합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웃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김예영님의 댓글

김예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겨울 꽃이 피어나는 것 보다 지기 위해 떨구는 모습이 더 아플까란 의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아마 이 세상에 봄이면 피어나고 때가 되면 떨어져야 하는 것들이 되어 보니 어쩌면 다시 피우기 위해서 과정일 것이란 생각이 드니 마음이 평온하더군요.
겨울의 상처가 봄이란 햇살에 따뜻해지기를 바랍니다.
강건하셔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재의 가치를 무색케하는 ,,,아무도 없는 빈집
그곳에 내가  있노라니  처량하기만 하다 ..
날개마져 부서져 내린 추운 겨울이면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하는  내 삶의 흔적들... 
고민하고 번민하다 그 추운 겨울은 어느듯 봄에 밀려납니다....
강 시인님.... 내면의 세계를 홀로 그리다 갑니다....  건강조심하시고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빨리 봄이와야 그상처 아물런지요
고운 글셔서 감사합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째-ㅇ..얼음깨지고 봄이오는소리로
들려집니다.
얼음속에 갖힌봄이 오고있습니다...
건안하세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건이 얼었던 모양이네요
얼어서 날지도 못한 것 같네요 새가되어서...
시인님의 마음을 애처롭게 표현한 듯 합니다.
봄은 제주부터 오니 봄 바람이 불면 빨랫줄, 아니, 시인의 가슴에도 따뜻한
꽃 바람이 불어 올 것입니다.
늘 건필하시고 건승하소서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 한마리,가슴이 얼었던 모양입니다.
강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심이  가슴가득  밀려옵니다.
봄이오면  그 상처 나을 수 있을까요.    제주의  봄은  빠르다지만,
빌어 봅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밀처 버리고 들어 오는 봄,,
이렇게 봄은 우리 앞으로 다가 옵니다,
음악이 좋와  영상 추가 합니다,<style> body { background-image:url("http://kr.fi1.club.yahoo.com/yci//11/ba/gungxun/BBS/15/112377452386317100.jpg");background-attachment: fixed; }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STYLE> 

</td>
<td nowrap valign="top" align="right" style="padding-left:0px">

</td>
</tr>
</table>

<table width="100%"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able>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습니다!...
          "째-ㅇ"
          가슴에 금이 가는
          새 한 마리

          슬픔조차
          떨치지 못하는
          겨울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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