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답시-民樂洞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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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1,083회 작성일 2006-02-09 13:18본문
民樂洞의 봄
물같은 종소리에
맑게 개인 돌꽃 하늘...
샘물 푸는 民樂民들
푸른 그 개여울에
신이 난
송사리 꼬리
해를 차며 노닌다.
><PRE><FONT face=굴림체 color=#ab6d34 size=4><UL><UL>
><B>접시 속에 뜬 달</B>
>
>
>
> 시/김 석 범
>
>
>
>접시 속
>물고기가
>며칠째 우두커니 앉아 있다
>
>
>결코 뛰쳐나갈 수 없는
>삶의 울타리라 인식한 듯,
>모든 것을 버리고
>세상만 물끄러미 응시하다
>물에 떠내려 온
>밝디 밝은 둥근 달을
>마구 쪼아 먹는다
>
>
>세인의 희망이 되고
>간절한 소망 하염없이 들어주다
>온갖 번뇌를 기꺼이 삼키는
>치우침 전혀 없는
>묵묵한 월광月光,
>고해苦海의 접시 속에서
>영원한 빛,
>달님이 되고 싶었던 게야
>
>
><EMBED src=http://club.catholic.or.kr/capsule/blog/download.asp?userid=769269&seq=8&id=72151&strmember=u90120&filenm=Pluie+D%27Ete+%2D+Gheorghe+Zamfir.asf hidden=true type=application/unknown volume="0" loop="true" AutoStart="yes">
></UL></UL></FONT></PRE>
>
물같은 종소리에
맑게 개인 돌꽃 하늘...
샘물 푸는 民樂民들
푸른 그 개여울에
신이 난
송사리 꼬리
해를 차며 노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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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접시 속에 뜬 달</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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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김 석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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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속
>물고기가
>며칠째 우두커니 앉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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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뛰쳐나갈 수 없는
>삶의 울타리라 인식한 듯,
>모든 것을 버리고
>세상만 물끄러미 응시하다
>물에 떠내려 온
>밝디 밝은 둥근 달을
>마구 쪼아 먹는다
>
>
>세인의 희망이 되고
>간절한 소망 하염없이 들어주다
>온갖 번뇌를 기꺼이 삼키는
>치우침 전혀 없는
>묵묵한 월광月光,
>고해苦海의 접시 속에서
>영원한 빛,
>달님이 되고 싶었던 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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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다, 신이난 송사리, 그렇지만 오늘 송사리 튀김이 유독 생각난다.
시큼하고 고소한 송사리 튀김이...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민심에 해를 차고 노는 송사리...
푸른 봄이 민심을 파고 드는것 같네요... 감사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큼하고 쏴한 시상을 맛 봅니다.
해를 차고 노니는 송사리들을 뵈러 가보고 싶네요.
봄이 올테지요.ㅎㅎㅎ 건필 하소서.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시인님 지금 겨울이라서 송사리 없심니다,
날 플리거든 봄에 오시요,
한나절이면 두어바가지 잡을 수 있다자신 합니다,,,
이슬이는 주머니에 넣어 오시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해를 차며 노니는 송사리!.........좋은답 시 뵙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