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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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973회 작성일 2006-02-06 11:39본문
눈 내리는 지리산
지리산 팔백리에
눈이 내린다
하루 종일 세록세록
눈이 내린다
크고 작은 산 보우리
저~ 멀리로
내 가깝고 먼 인연들이
아득히 보인다
산은 하얀 이불을 두껍게 쓰고
겹겹이 가로 막고 있다
그리고
아무 말이 없다
길섶에 찍힌 발 자국은
산에 사는 친구 들이고
하얀 고독에
날개를 달고
멀리 멀리
날아 본다
지리산 팔백리에
눈이 내린다
하루 종일 세록세록
눈이 내린다.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많이는 내리지 말아야 하는데......
백시인님!!.
하얀세상이 되거든 좋은 시상이나 다듬으시고
보여 주소서.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눈 내리는 지리산....참, 좋습니다...눈 오시는 날..뵙고 갑니다..건필 하십시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경이 아름다운 지리산....나의 어머니이지요..!! 언제나 말없이, 묵묵한 눈빛만을
가슴에 담아준 ....자연의 섭리를 일깨워준 나의 어머니가 고독을 맞이하고 있네요..
이제 멀지 않은 봄을 잉태하기위하여... !!!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리산 팔백리 눈이내린다 좋습니다.
지리산에 눈이많이 왔나봅니다.
우리도 눈꽃핀 백두대간을 올라봤는데 좋더라구요
행복하소서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부산에 재법 눈이 많이 내렸는데...님의 시를 보면서 지금 밖의 정경을 보니 제 마음이 다 하얘지네요...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산에 사는 친구들의 발자국, 자연풍광 그대로입니다. 하얀 이불 두껍게 둘러쓴 지리산 팔백리...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풍경이 그려집니다,
여기 강원도엔 눈이 내리지않습니다,
동해안쪽엔 내린다 들었습니다,,
좀 아쉽지만 지리산 풍경으로
마음 달래야 하나 봅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리산이 팔백리라.
처음 알았습니다. 혹시 악양면 동매 마을에 사는 박남준 시인님은 몇백리에 사시죠
가끔 친구 화백과 회포를 함께 푸는 분인데... 뭔가 아련하게 가슴에 다가오네요
백 시인님 늘 건필하소서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니 실제로 설경을 보는 듯 합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운 겨울 풍경이 그려집니다
행복하세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리산 명산이지요 팔백리의 설경이 그림처럼 다가섭니다.
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알맞게 오셔야 되는데...
늘 즐거운 날이시길 바랍니다
백영자님의 댓글
백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눈피해만 안주면 설경 싫어 하는사람 있겠습니까
아주아주 좋습니다. 패해 안입도록 조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