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연(鳶)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961회 작성일 2012-04-18 10:37

본문

연(鳶)
 
통째로 나의 온몸을 흔들어도
나를 맡길 온전한 바람을 기다린다
사랑은 그냥 오지 않는 법
그러나 궁금했지만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못한
나를 사랑하는 길
이 고고한 순간
삶의 위층에서 길들려져 가던 그 좁다란 길들을 따라 올라 가보련다
끊길 듯 나를 묶고 있는 저 인연의 줄
울타리 없는 사랑은 몹시 아파야 하는 법
그러나 궁색하지만 나에게도 물어보지 못한
나의 사랑의 길
바람의 기억 앞에서
어떤 정점의 고도에서 추락을 염두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 것이다
그러나 너무 사랑하므로 망설임없이 떨쳐버려야 하는
그리하여 더 뜨거워진 나의 몸 나의  혈관
내 세계의 끝에서
더 멀어지는 나를 위해
행복한 투정이거나 자유로운 투쟁을 위해
나를 맡길 온전한 바람을 기다린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5건 46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085
名譽의 전당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3 2021-04-21 1
3084
숲속의　饗宴(향연) 댓글+ 6개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4 2005-07-27 1
3083
오는 4월 19일 대구 -안수빈 시인의 개인 시사전이 개최 됩니다- 댓글+ 12개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4 2008-04-15 12
3082
숲은 생명의 여신 댓글+ 4개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4 2010-08-24 17
3081
<월간 시사문단 통권 227호> 2022년 3월호 신인상 발표입니다.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4 2022-02-28 0
3080
[보내지 못한 메일]을 위한 아다지오 댓글+ 2개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2005-07-13 6
3079
친구(짧은 글) 댓글+ 2개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965 2005-07-15 3
3078
어항 속의 또 다른 세상 댓글+ 2개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2005-07-26 1
3077
미움받는 여름 댓글+ 1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2005-08-03 2
3076
김옥자 시인님의 시집(보리밭의 노란 추억)이 오늘 출간 되었습니다. 댓글+ 15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2005-08-16 12
3075
I 가 찾아준 Blues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2009-10-19 5
3074
어느 독거노인의 죽음 댓글+ 4개
김종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2010-05-13 8
3073
말복(末伏)피서 댓글+ 6개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2010-08-10 13
3072
답변글 거지-----> 새는 발바닥으로 앉는다 댓글+ 2개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2005-07-03 2
3071
쥐 세마리의 대화 댓글+ 4개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2006-05-02 5
3070
[낭송시]아픔을 꽃으로 밀어내는-시 강연옥 낭송 한미혜- 댓글+ 3개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2006-06-22 2
3069
상주와 곡(哭) 댓글+ 7개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2006-08-03 0
3068
농무
홍길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2012-04-06 0
3067
심화 시 홍길원 시인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2015-12-11 0
3066
부와 권력은 몽환포영(夢幻泡影) 댓글+ 3개
조성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2007-05-11 1
3065
그대로라면 좋겠습니다 댓글+ 9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2007-07-11 0
3064
접시꽃 댓글+ 3개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2010-07-12 17
3063
어매(4) 댓글+ 6개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2010-09-05 13
3062
고갱(Ⅰ)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2015-07-26 0
3061
전상순 [봄의 손짓 출품작] 댓글+ 1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2006-03-15 1
3060
안녕하세요 신현철 서재입니다 댓글+ 3개
신현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2006-04-05 2
3059
『가을 낭송회의 밤』에 초대 합니다 댓글+ 12개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2008-10-01 11
3058
이제는 탁구에 대시할 때가... 댓글+ 2개
이기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2009-05-27 3
3057
그림움 2
김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2011-05-23 1
3056
친구 DS에게 댓글+ 4개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2012-11-12 0
3055
그대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2017-10-21 0
3054
둘이서 하나 되기-시 박영춘/낭송 한미혜- 댓글+ 4개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9 2006-06-16 3
3053
풋사랑 그녀 댓글+ 7개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9 2007-07-03 0
3052
지렁이 댓글+ 17개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2005-08-30 0
3051
이만큼 사랑을 드리고 싶습니다/낭송시 댓글+ 5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2005-12-10 0
3050
눈물(無形) 댓글+ 2개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2006-06-10 1
3049
산사 체험 2 댓글+ 1개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2006-08-25 5
3048
법문(法門) 박태원 의 서재 입니다. 댓글+ 4개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970 2006-09-01 3
3047
통닭 날개에 묻힌 냄새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2011-01-19 6
3046
그 속에는 댓글+ 3개
홍길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2011-04-14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