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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꿈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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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912회 작성일 2007-07-21 21:01

본문

3년전 처음 5층에 반쪽 교실 여러가지 어지러운 형상들
저 번 학교는 아이들이 외국교실처럼 예쁘다 라고 감탄할 정도로
꾸며놓고 왔는데 1달이 지나, 열심히 꾸며놓으니 조금 교실의 모습을 드러낸다

조금 모자란 우리반 아이 선생님! 처음 우리교실 보고  기절하실뻔 했겠네요?
그러게나 말이다.

미스코리아로 할머니는 나가라 하시는데 자기는 그냥 보모가 되고 싶다는 아이
3년동안 교실 달라고 조르고 달라 1층 커다란 한 쪽 교실로 자리 잡은 올해 7월

5층은 교사 휴게실로 사용예정 그래도 이쁘다 가구들
버림 받기 싫다고 아우성 한 번도 정을 준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손 때가 묻은 진열장들 책을 넣어 두면 참 이쁘겠다
내려와야지 그래도 너희들과 같이 보낸 시간은 참 행복했네

지나놓고 나니 떠날 생각만 했구나
그동안 정을  못 줘서 미안해, 따라 가고 싶다고 아우성
교사용 책상도 1층에 있는 것은 마음에 안들어서
저번 교실 주인이 쓰던 거는 버리고 내가 유리 덮어 씌우고
닦던 그 것을 내려오려는데 일이 또 생겼네
우리 남은 몇 달 이라도  사이좋게 지내자
 
5층  자료, 책등을  6학년 아이들에게 나르게 했더니 1층 교실 바닥에
쓰레기처럼 던져 놓고 갔다  언제 이 많은 책을
다 집어넣을까? 반 정도는 아직 옮겨오지도 않았는데  너무 슬프다

지나가던 공사 담당책임자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저희가 저거 전기 배선 마치고'좀 해 드릴께요 아뇨
제가 혼자 해야 해요 어디 자리 잡을 지
제가 정리 해야지요 씩씩한 얼굴하며
씩씩하게 일을 하는 나는 참 열심히 하지요
아무도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 없을 거야
나보다 열심히 하면 안 돼요 화창한 오후
무더운 여름 변덕쟁이 수요일!

우리 학교 방과후교실이름은 꽃별방
오늘 정리 도와준 착한 오학년 아이들
지나가다가 혼자 그러고 있는 게 안쓰러웠나보다

우리교실 트팸플린은 누구나 타고 싶어 하는 것
우리학교에서 너희들만 트램플린 타게 해 줄께
근데 선생님이 너희들 얼굴을 모를 수도 있쟎아
우리 암호를 정하자 니네 왜 타니 누군데? 선생님의 질문에
꽃별방 투 라고  우리만의 비밀을 만든 날 피자파티를 벌렸다

금요일 아이들이 온다. 누구니? 꽃별방 투의 2번째 남매요
자기들끼리 순번을 정했나보다 어떤 아이는 바닥을 열심히 닦고
한 아이는 열심히 푱퐁을 타고 열심히 놀아라!

3번째 ,4번째 여자아이 열심히 놀다가 시끄러워진다
둘이 싸운다 말리다가 한명만 안아주니 다른 한명이 운다
엉엉엉 한명은 울고 한 명은 노려보고 있다 조금 있다 화해를 시켜야겠다
쳐다 보고 있으니 웃음이 나와서 어쩔 줄 모르겠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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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새싹들과 같이 지내는것이
얼마나 행복하시겠습니까?
한미혜 시인님 계시는 학교와 학생들과 그리고 시인님위에
행복과  영광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새싹!
자라나는 새싹들임을
깨우쳐 주시는 김영배시인님!
내일 교회가시면 저희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리라 믿으며
편안한 밤 보내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딜 내 놓아도 순수한 아이들과의 세계, 때 묻지 않은 동심의 마음을 지녀야 할텐데 그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있을 아이들과의 헤어짐 정을 주지 말아야 하는데도 다른 아이들과의 만남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꿈동산에  저두  빨리  가야  겠네요.
빨리  자고....
늘,  좋은  일로 고생하시며  헌신하시는  아름다움에
박수를  보내고  있답니다.ㅎㅎ
늘,  승리 하세요.  한미혜작가님!!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꽃별방 투"의 몇 번째가 되겠습니까?
교실마다 모두 새로운 인상을 안겨 주었습니다.
직원실, 일렬 정열 가로 새로의 기하학적인 줄지음 아닌
교실의 모습은, 아늑한 보금자리로 보였습니다. 참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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