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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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034회 작성일 2012-07-03 08:00본문
어머니 생각/鞍山백원기 정오 지나 오수가 밀려오면 달그락거리며 들려오던 소리 입맛 없다시며 미숫가루 한 잔 타실 때 유리컵에 찻숟가락 부딪는 소리 자식이 들을세라 숨죽이시던 어머니 한가로운 들판에 풀꽃처럼 살고 싶어 하셨던 게다 젊은 날 기력은 다 어디로 가고 삶의 터가 손바닥만 해 지셨다 가만히 저으실 때마다, 어머니는 흘러간 옛날을 생각하셨겠지 유리컵에 천마차 한 잔 타는 아침 나도 모르게 달그락 부딪는 찻숟가락 소리 아련한 어머니의 음성 들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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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새기며
감명 받고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라는 단어만 들어도 뭉클해지는 마음.
자식을 위해서는 희생이라 생각지 않으시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는 어머니.
오늘 부모님께 안부 전화라도 한 통 하시면 더욱 좋겠네요.
어머니의 소리에 머물다 갑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
아버지란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짠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허혜자 시인님,손근호 시인님,금동건 시인님 고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