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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영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808회 작성일 2006-09-05 21:48

본문





        능소화

 
                글/ 效 潭(이영현)


알록달록 삽 작 앞에
빙그레 웃음꽃 줄줄이 매달고
천진스런 아가 웃음 가득 실은
칙칙폭폭 예쁜 꽃 기차놀이

둥실 거리며 어깨춤을 추 듯이
바람 따라 흔들리는 모습에
흙 담장 아래 꾸벅 졸음을 즐기며
긴 하품을 해대던 누렁이는
살랑 바람에 꽃 멀미를 하네

우리 집 갓난 아가
첫 나들이 하는 날
조심조심 꽃 웃음 속
무서운 꽃가루엔 독이 가득
챙이 긴 모자를 챙겨주시던
할머니의 깊은 사랑
이제야 깨달음을 알았네

능소화의 슬픈 전설 때문인가
곱게 웃음을 짓는
화려한 웃음 속에
숨겨진 아픔의 무서움이
언제나 갓난 아가에게만
눈멀게 하는 숨겨진 독의 꽃가루를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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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깊은 의미를  느끼게  합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소화에 담긴 많은것을 생각하다 갑니다.....
어린아이/ 독/ 5잎/ 크기는 약10미터  .....
이영현 시인님  그날 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능소화 삽작에 많이들 심더군요
멋진 글 접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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