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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고 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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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95회 작성일 2008-03-13 14:27

본문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 월란



바다를 보고 왔다는 그 사람
바다처럼 말을 한다
철썩 철썩 삶이 아프다고

바다를 보고 왔다는 그 사람
가슴에서 바다냄새가 난다
쏴아 쏴아 시린 해조음 냄새가 난다

가슴 패인 웅덩이마다 짠 바닷물이
눈물처럼 그렁그렁 고여 있다고

너는 뭍이고 나는 바다라
해진 뭍의 언저리를
밀물처럼 자꾸만 쓰다듬으러 온다
썰물처럼 자꾸만 어루만지고 간다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섬 하나 데리고 왔다
             
                            2008-03-12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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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삼석님의 댓글

김삼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웁고 보고픔을 참지 못해서 밀물처럼, 썰물처럼 그렇게 그렇게 왔다 갔다 하나 봅니다.
아름다운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섬 하나 데리고 왔다>

시인님 답습니다.ㅎㅎ 너무 멋진 표현...

그 섬에 오락가락하는 해조음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멋진 글 뵙고 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멋진 글 감사합니다
정말 봄 바다을 보고 싶어집니다
철얼썩~
그 넓은 푸른 바다을 보면 가슴이 확 트일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에 대한 지금의 제 감상의 변을 가장 편하게 피력해본다면,
<근래들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수작 한편을 만난 아침 -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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