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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枝春心 일지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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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34회 작성일 2008-04-10 09:54

본문

一枝春心


                                                허혜자


봄비
쓸쓸히
내리는 밤

떨어지는 落花에
마음 갈 길
잃었노라

一枝春心
고운님 알랴마는

무심한 고운님

오시리 가시리
가시리 오시리.

                                     
                                        2008-04-10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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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시고 가시는 임
가시고 또 오시는 임
가고 또 와도 다시 새로운 봄같은 임입니다.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허혜자 시인님..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심한 고운님
오시리 가시리
가시리 오시리.
표현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잘 뵙고 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지춘심이란 고운 시제로 단아하게 풀어진 봄 향기가 소담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연의 치환된 반복어법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건안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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