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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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노을
이 월란
서로의 가슴을 타고 오르는 고적한 등반가가 되었을 때
수직의 한계를 넘나드는 삶의 하중을 바라보며
그대 붉어진 노을 쯤에
급소같은 노을 쯤에 로프를 걸고
전신의 혈맥을 불러 견디는 놀 아래
상여꽃처럼 피어난 놀 아래
바람독 오른 저 남세스런 하늘을 찢어도
올올이 타는 저 우세스런 밤을 헐어도
오늘은 서러워 바이없이 서러워
2008-04-16
이 월란
서로의 가슴을 타고 오르는 고적한 등반가가 되었을 때
수직의 한계를 넘나드는 삶의 하중을 바라보며
그대 붉어진 노을 쯤에
급소같은 노을 쯤에 로프를 걸고
전신의 혈맥을 불러 견디는 놀 아래
상여꽃처럼 피어난 놀 아래
바람독 오른 저 남세스런 하늘을 찢어도
올올이 타는 저 우세스런 밤을 헐어도
오늘은 서러워 바이없이 서러워
2008-04-16
추천6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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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너무 아름답습니다..항상 시인님의 멋진 글에 한참을 머물곤 합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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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의 혈맥을 불러 견디는 놀
상여꽃처럼 피어난 놀
그 놀 속에서 편히
노니는 꿈을 꾸어봅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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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란 시인님 !
한국 낮 시간에 맞춰
고운글 써 보내시느라
잠도 못 주무 시는것 같아요.^^
저도 가슴을 타고 오르는
고적한 등반가가 되고 싶군요. ㅎㅎ
주신 고운시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시인 님의 글은 언제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두 눈 활짝 뜨고 열심히 읽고 또 읽다 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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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고개를 넘어서고있는 사나이의 가슴에도
상여꽃처럼 피어나는 놀이
쉽게 가시지않는 멍자국처럼 남아 있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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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건승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