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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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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34회 작성일 2008-04-28 11:14

본문

  고윤석

 

              방황의 끝

 

    황량한 대지의 비틀어진 삼천리 길

    수단추가 잘못 끼워지듯

    수련하지 못한 마음이 울대 없는 울타리가 되어

    갈퀴질 한다

 

    돌부리 가득 찬 길에 삭막한 念(념)이

    가슴을 후려쳐 땅에 떨어진다

    발 밑에 깔려 통곡하며 부르쥐고

    벌벌 떨며 머리에 대고 삿대질 한다

    빌어 먹을,

    머리 속이 벌레들로 가득하고

    삿대질에 아랑곳하지 않고 벌벌 떨기만 한다

    벌레들이 킁킁대며 길 없는 길을 헤메며 파 들어간다

    벌레들이 수명을 다 하면

    그곳에 꽃이 핀다

    꽃이 피면 벌레는 죽고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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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황의 끝자락에 보인 벌레가 되살아나 꽃 속으로  들어가듯이
방황은 있다가도 없는 것 같이 나비되어 꽃 향기 찾아 날아가고
있습니다. `방황의 끝`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식충화라고 하나요? 아무튼, 식충식물에 빗댄 글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인생에서도 방황은 언제나 동무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잘 못 들어가면 결국에는...
인생이 지침이 되는 글, 잘 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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