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개망초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88회 작성일 2008-05-05 21:56

본문

    개 망 초
                /小澤 張大淵


강바람과 놀아난 세월에
듬성듬성 이빨 빠져
민망해진 꽃잎 몇 장씩 달고
換節의 경계에 선
노구의 개망초 한 떨기.

밀려왔다 밀려가는
잔물결위에
그렁그렁 젖은 눈길로
팔매질하는 짓무른 푸념. 

그대 무슨 심보로
멋대로 앙가슴 휘저어 놓고
그대 무슨 심보로
함부로 등 돌려 뒷발질인가요.


함께 떠나지 못해
홀로 남겨진 초췌한 들꽃
그 곁에 나란히 앉아
가슴 저린 悲歌에 귀 기울여
나지막이 복창하는 내 변주곡.

나는 무슨 자격으로
멋대로 사람을 사랑했으며
나는 무슨 자격으로
함부로 사람을 미워하고 있는가.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 안팎의 갖가지 일들이 어지간해서 우리 빈여백에 인사드리는 것조차 쉽게 허락하질 않네요.
이제 조금 한 숨 돌리고 문우님들께 인사드립니다.
모두들 건안하시지요?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시인님...멋진 시 잘감상했습니다..
무슨 자격으로 세상을 멋데로 사는지...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 항상 행복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사랑에 자격이 있나요?
자격이 없기에 저도 사랑을 해봅니다.
요즘 음악선생하는 친구 따라 갔더니
민요도 배우고, 한국무용도 배우고 있답니다~~
언젠가는 공연날
그런 날도 오겠지요 ㅎㅎㅎ
항상 잘 지내기실 기원드립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개망초 꽃으로 본 시인의 시흥, 잘 뵈었습니다.
마지막 연이 가슴에 남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7월에 흰빛 또는 보랏빛 꽃이 피는 개망초는 잎에 톱니가 있어
국화과에 속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미움이 묻어나는 `개망초`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46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921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2008-04-24 6
2920
배란기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2008-04-25 6
2919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2008-04-25 6
2918
사람의 바다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2008-04-26 6
2917
신록의 초입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2008-04-26 6
2916
방황의 끝 댓글+ 6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2008-04-28 6
291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2008-04-28 6
2914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2008-04-29 6
2913
5 월 은... 댓글+ 8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08-04-29 6
2912
미음드레*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2008-04-29 6
2911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2008-04-29 6
2910
사하라의 꿈 댓글+ 7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7 2008-05-02 6
290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008-05-02 6
2908
그대와 이별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2008-05-04 6
2907
그네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8-05-05 6
열람중
* 개망초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2008-05-05 6
2905
꽃비에 젖다 댓글+ 6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2008-05-06 6
2904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2008-05-06 6
290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2008-05-07 6
2902
그리운 고향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2008-05-10 6
2901
갈등 댓글+ 6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2008-05-10 6
2900
五月 댓글+ 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2008-05-12 6
2899
태양꽃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8-05-14 6
289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 2008-05-15 6
2897
李舜臣의 칼날 댓글+ 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2008-05-16 6
2896
해당花 댓글+ 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2008-05-20 6
2895
강촌에 살으리 댓글+ 6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08-05-20 6
2894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2008-05-23 6
2893
* 부러진 뱃트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8-05-24 6
2892
* 공중목욕탕 * 댓글+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2008-05-27 6
2891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 2008-05-27 6
2890
고운 장미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2008-05-28 6
2889
꿈꾸는 나무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2008-05-30 6
2888
고마운 비 댓글+ 7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8-05-30 6
2887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8-06-02 6
288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2008-06-02 6
2885
죄짐바리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2008-06-02 6
2884
초여름 아침 댓글+ 7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64 2008-06-07 6
2883
그림자 댓글+ 8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008-06-16 6
2882
당신의 마음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2008-06-17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