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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의추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820회 작성일 2008-06-21 13:53

본문

남강의추억

中 亮  윤  기  태

해질 무렵 남강상류
시일주 산을 홀로 오른다.

서쪽 녁으로 뉘엇뉘엇
지는 해가 진양호에
해 그림자 되어 비침이
이찌나 아름 다운지.

시일주 산에서 남강을
바라보니 새삼스레
반세기가 흐른 지금

불현듯 어릴 적 남강의
추억이 주마등 같이 뇌리를
스친다.

진주를 상징하던 남강.
진주를 상징하는 촉석류.
진주를 상징하는 의암바위.
그대들은 그대로인데,....

어릴 적 친구들과 멱 감고
고기잡고 물장구 치던
그 곳.

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은 남강에
얼음 지치던
그 곳.

아낙네들이 빨래 방망이를
두들기던
그 곳.

추석 명절이면 은빛같이 고운
백사장에서 씨름하고 소싸움 하던
그 곳.

이긴 소 등위에 올라타고
그 뒤를 꽹과리, 장구, 징을 치던
그 곳.

소풍날이면 진양호 굴바위
소풍가던
그 곳.

궁사들이 활시위를 힘차게
당기던
그 곳.

그 시절 그때의 향수가
그리워 진다.

지금은 모든게 사라졌지만.
그래도 남강의 추억만은
영원히 잊을 수 가 없구나.

남강이여 !

지금은 지리산 심심유곡 에서
벽계수 같이 맑은물이 흘러들어
진주인의 생명수를 공급하는
그대는 천년만년 변치말고
영원 할 지어다.

시루산: 경남 진주 진양호 상류 남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산 이름.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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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진주사람으로 남강을 잘 알고있는지라
윤기태 시인님이 쓰신  진주 남강이 더욱 새롭고 의미가
깊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박홍구님의 댓글

박홍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 어쩌다 들러본 빈여백에서 여러 시인님 작품들을 많이 만나 보았습니다.
덧글은 일일이 달수 없어 읽어 보기만 했구요"
바쁜일도 그다지 없는것 같으면서 내딴엔 무슨 할일이 그리 많은건지....
시인님의 남강에 대한 시어들을 읽어보노라니 지난날이 파노라마 처럼 스쳐 갑니다.
어머님을 부르다 보면 그 한없는 사랑에 가슴 흐려지지 않는이 드물듯이,
고향을 진주에 둔 사람치고 남강하면 어찌 그리워 지는 마음이 없겠습니까"
항시 좋은시 많이 실어 주시구요"
덧글치고 글이 꽤 길어진것 같습니다.
통영에 올일 있으면 언제든 환영하겠습니다.
건강과 하시는일 더욱 진전 있기를 빕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남가의 추억이라면 저도 몇 있습니다만, 왠지 머리에서 지워지지도 않는 것이 그것인가 합니다.
잘 뵈었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기태 시인님의 남강에 대한 추억을 조목조목 풀어주셨습니다.
지금은 다른 모습이겠지만 시인님의 맘 속에는 언제나 같은 추억으로 남아 있기를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논개가 뛰어들던
물살 넘실대던 그곳이 바로 남강 아니던가요? ^^*
윤기태 시인님의 어릴 적 추억을 빌어
잠시 노닐다 갑니다. ^^*

윤기태님의 댓글

윤기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매일 진양호와 남강을 바라보고
사노라면 그때 그추억이 새록새록
하답니다.진양호 담수호가 생기기 전에는
남강에 나룻배를 타고 건너 다니곤
했답니다.
모두들 건안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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