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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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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67회 작성일 2008-07-20 22:32

본문

  알 것 같아
            /小澤 張大淵

 
고단한 석양의 뒤를
잰걸음으로 쫒아와
검은 입김 뿜어내는 어둠 

고독을 안주삼아 들이킨
독한 그리움 한 잔에 
비틀거리는 내 그림자
어이해 짙어져만 가는 걸까   


긴 장마 비바람의 횡포에
끝내 지켜내지 못한
꽃잎 몇 장 겨우 두른 들꽃

상처투성이 네 가슴에도 
기다림은 이렇게
舍利가 되어 앉아있는 데야
하물며.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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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저두 알것 같네요 ㅎㅎ
태풍 갈매기와 국정성처럼 내린 폭우로 비피해는 없으신지요?
주신글 잘 보구 갑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한숨 내쉬며 지켜보던 요 몇칠이 영상으로 스처가는군요
검은입김 뿜어내는 어둠 ...
무서움 보다 시인님의 시 속에선 아름답기만 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것 같으면서도 모르는게 인생이라지만 아직도 전 잘모르겠습니다
얼마나 더 시간이 흘러야 알련지
이렇게 철부지인걸요
주신글 잘보았습니다 건강하시죠?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것도 같고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일이 잘되것 같으면 안되는 일이 터지고, 일이 안 풀리다가도 또 잘 되는 일이 생기기도 하구요...
언제쯤 인생을 알 수 있을지..
선생님의 제목 '알 것 같아'가 그래서 역설적으로 보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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