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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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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599회 작성일 2019-03-20 19:48

본문

 

 

나목(裸木)

 

                      민선 이 정 순

 

헤일 수 없는 나이테 드러내고

 

몸통 잘려 누워버린 그대

 

고된 세월 견딘 흔적

 

무엇으로 보상하랴

 

 

 

긴 세월 희로애락 짐작조차 어렵거늘

 

뿌리 깊은 나무

 

튼실한 가지

 

청청한 잎새

 

벗어버린 나목이여

 

 

 

그대가 아낌없이 내어주던

 

녹색 향기

 

바람소리 설레임

 

쉼 그리고 안온함

 

 

 

새들 지저귀는 소리 기억 하는가

 

땔감으로 팔리기는 틀린 거목(巨木)이기에

 

대갓(大家)집 대들보 되어

 

안식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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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의 일생이 고스란이 새겨져 있는
나이테
나무는 우리 인간들에게 끝까지
아낌없이 제 몸을 내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처음 인사 드립니다
나목의 역활론을 새겨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정순님의 댓글

이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님
낯설은 지면에 처음으로 인사차 올렸습니다
소중한 댓글에 용기를 내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천님의 댓글

no_profile 김용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내어주고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감출 것도 없고
훌훌 털어내면 좋은 글은 남으려나
애쓰는 공간 한 귀퉁이를 잦아봅니다

반갑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이름, 나무는 세월의 주름인 나이테를 남기지요
나이테는 그간 살아온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지 못한 그 어떤 것들도..
사물이 이러하듯 인간도 자신의 생활이 낱낱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생의 마지막은 언제나 벌거벗고 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사물을 통해서 빈손으로 가는, 또 그 흔적이 어디에서나 남아 있다는
자연의 이치를  엿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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