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편의 詩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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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小澤 張大淵
녹차 밭 여인네의 손끝에서
여물은 女心 담뿍 배인
茶香 그윽한 찻잔
손바닥에 받쳐 들고 창가에 서면
문득 생각나는 사람 있어
은은한 달 빛살에
그리움을 한자락 내걸고 싶다
진액 한 방울 짜내기 위해
빙빙 돌리고 돌리다가
끝내 입 속에 흘리고 마는
수줍은 한 편의 詩보다는
어깨 기대어 나누던
강바람에 업힌 잔물결 어조로
담담한 한 통의 편지를 쓰고 싶다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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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물결 강바람의
담담한 편지는 어떤
내용일까,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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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 멋지세요
저도
간혼 떨어저있는 딸에게 편지를 쓰곤합니다
말로 표현이 안될때 글로 통하면 딸에게 다가 서기 싶더궁요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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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차마 공개 할수 없는
내용 아닐런지요?
詩 는 포장을 할수 있지만요.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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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러주신 목원진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지인수 시인님 - 고맙습니다.
저는 요즘 가정 직장 두루 바쁘군요.
풍성한 이 가을에 문우님들의 왕성한 창작 활동을 기원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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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뵙습니다.
예전엔 편지 꾀 썼었는데...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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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 생각이 납니다
장대연 선배님 ! 고운 詩 감상 잘 하였습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탁여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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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시도 쓰시고
마음에 담은 편지도 쓰시고요.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