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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들의 침묵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38회 작성일 2008-11-07 13:50

본문

이파리들의 침묵(2)
                            글/ 전    온

 
이파리들  포도(鋪道)에 누워
부는 바람에 항거하듯 뒤척이는 숨소리
새벽 단잠을 깨우고
이슬마저 촉촉이  발길을 잡는다. 
미명(未明)의 찬바람 속 아침을 기다리며
낙하(落下)를 준비하는 숨죽인 이파리들
가지마다 후줄근한 몰골 사색(思索)에 들고
옛 영화(榮華) 부질없는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시간(時間)
 
시신(屍身)으로  누워 있다
떠나온 가지 끝마다 남겨놓은 생명(生命)이
소망(所望)이지만
또 얼마나 혹한(酷寒)의 시련을 견뎌야 하나
분토(墳土)되어 스러지는 아픔
이파리들 침묵 속에 새벽안개 몰려오는
냉혹(冷酷)한 현실(現實)
역사(歷史)는 흐르고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별리(別離)의 시간.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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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잎새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잎새 떨어지지 않고 그냥 있겠죠??
시인님의 시상을 읽다보면 빨려들어가는 무언이 있습니다
건안하십시요 ,,,,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혹한 현실 앞에 꺾인 젊음은
침묵하는 이파리들과 함께
차분히 별리를 준비하고....

오랜만에 뵙는 전온 시인님의 글에 가슴으로 공감하며.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과 함께
가슴 깊이 스며드는 詩語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이파리들 침묵 속에 새벽안개 몰려오는
냉혹(冷酷)한 현실(現實)
역사(歷史)는 흐르고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별리(別離)의 시간.'

'이파리들 침묵 속에 새벽안개 몰려오는
냉혹(冷酷)한 현실(現實)
역사(歷史)는 흐르고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별리(別離)의 시간.'

'이파리들 침묵 속에 새벽안개 몰려오는
냉혹(冷酷)한 현실(現實)
역사(歷史)는 흐르고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별리(別離)의 시간.'

그리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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