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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들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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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789회 작성일 2006-10-01 09:59

본문

이파리들의 침묵

                글/ 이파리

깊어가는 것은 가을이 아니라
세월이련가
찬이슬 가슴에서
회한(悔恨)으로 메마르고
옛 영화(榮華)도
세월 흐름은 멈출 수 없네.

원기(元氣)다한 햇볕아래
나신(裸身)을 뒤척이는
이파리 군상(群像)들
핏기 없는 바램으로
한 낮
설움을 씹는다.

세월 쫓을 수 없음에
절망의 눈빛
부추기는 바람 앞에
속절없는 눈물
안으로, 안으로
응어리를 키운다.

한마디
할 수도 있으련만
기꺼이 울음으로 인내(忍耐)함은
옛 영화(榮華) 빛바램
원(願)치 않음에
가지 끝자락
침묵하는 이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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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역시 깊어가는것은 세월이요
쫓을수도 멈출수도 없는 세월
가지 끝자락에 인내하며 침묵하는 이파리 들 만이 시인되어 세월을 노래한다
감사합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뭇잎은 낙엽으로 사라저도 금방 돌아올 희망이 있어 그렇게 쉽게 미련을 버리나 봅니다 그런 이파리를 동경하는 것은 내게다가올 다시 없는 시간들이 못내 아쉬운
쓸쓸한 웃음으로 자신의 본 마음을 위장하는 것인지도...
중추절 보람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가을 떨어지는 낙엽에 모두 태워버리시면 어떨까요
시인님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려주신 여러 시인님 들,  고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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