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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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순
바람 끝에 앉아
꼼지락거리는
주머니속 마음
노을을 향해
멈춰버린 시선이
서글프다
왜
이렇게
가슴이 시리고 아플까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아가지만
마음이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바람아
너는 알고 있니
오늘도
난
널 동경[憧憬]하며 닮아간다
바람처럼 살고 싶어서
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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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가을바람을 만나 서로 동경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세상의 처음 시작은 바람이었다 하죠.^^* 저도 그렇게 믿습니다.
이상하게도 요즘 날씨가 아침엔 봄바람이고 저녁엔 가을바람처럼 느껴진답니다.
둘이 한낮에는 무었을 했을까요.^^^* 상상만해도 설레여지는 군요.^^*
아름다운 글 즐감하고 갑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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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봄바람과 가을바람이 만나서 뜨거운 사랑?
그래서 낮이 그렇게 더웠구나!!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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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저녁에 내리는 석양을 잘포착하믄 멋지드만
마음이 아프면 누가 치료해주지 ....?
자유가 그리워지는 향
시인님 ,바람을 따라가면 ~~ 요즘 수많은 변화가 있어여 ...
마음을 공유하며 .........지낼수있는 친구를 찾아 가보는 겁니다
사람이 아닌 느낌으로 알수 있는 것들을 바라보십시요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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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몰고온 인간의 정이 그리워 우리는 보이지 않는 바람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바람처럼 살고 싶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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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사문단 4월달 수필 신인상 당선자 정영숙입니다.
김화순 시인님의 작품을 시사문단 책자에서 여러 번 만났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낭송하는 시도 감상해봐서 어쩐지 낯설지가 않네요.
바람을 노래하는 시인님의 마음 잘 읽고 갑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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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많으신지 없으신건지...ㅎ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참 오랜만이죠.
늘 건강하세요... 마음도 아프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