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마루 저녁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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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김현수
서산마루
벌겋게 물들인
저녁놀
하늘 구름이
논두렁이 되고
들판이 되어
황금 들녘으로
풍성한데
훨훨
날아가는
새 한 마리
돌아눕는
풀잎에
그리움이
남아있어
훌쩍 떠나지
못하고
빙글빙글 돌며
울고 있는데
댓글목록
정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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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남아 떠나지 못하는 새 한 마리
이 시를 읽고 있는 저의 마음이기도하고
우리 모두의 마음이기도 하겠지요^^
김건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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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등에 기대어
노을진 산마루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하루의 녹녹함이
뭐 그리 호들갑스럽겠냐만
그리운 이
차디찬 어둠에 두고
홀로 잠을 청해야 하는
나의 허허로운 저녁을
그려 놓은 양하여
임의 저녁 숲에
잠시 머물다 가려 합니다.
이두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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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도 그리움의 끈을 놓지 못하는군요
허허허허
즐감하였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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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은 그리움의 대명사!^*^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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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진 서산마루를 바라보노라면
서럽도록 고운 풍경에
그만 눈물이 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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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운 詩 < 서산마루 저녁놀 >
제목만큼이나 곱게 감상하였습니다.
김현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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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시인님 / 김건곤 시인님/ 이두용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김순애시인님/ 허혜자시인님
가시는 걸음걸음 놓은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