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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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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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건
조회 778회
작성일 2006-09-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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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무
글/ 전 온
가을 나무 앞에 서면
추억이 보인다.
가을 나무 앞에 서면
하늘이 보인다.
이파리들
이는 바람 앞에
아픔으로 항거하면
하늘 찡-하니 울리는 소리를 듣는다.
심연에 하늘을 끌어넣고
편린(片鱗)으로 반짝이는
시어(詩語)를 낚으면
스르르 통증은 가라앉고
잃었던 사랑하나 불현듯
찢어진 추억을 꿰매어 놓는다.
이파리 부딪는 아픔
첼로 음률에 맡기고
농익은 포도주 향기
영혼을 애무하면
향기에 취하고
가을에 취하고
시인(詩人)은 가을나무 가슴에 심는다.
글/ 전 온
가을 나무 앞에 서면
추억이 보인다.
가을 나무 앞에 서면
하늘이 보인다.
이파리들
이는 바람 앞에
아픔으로 항거하면
하늘 찡-하니 울리는 소리를 듣는다.
심연에 하늘을 끌어넣고
편린(片鱗)으로 반짝이는
시어(詩語)를 낚으면
스르르 통증은 가라앉고
잃었던 사랑하나 불현듯
찢어진 추억을 꿰매어 놓는다.
이파리 부딪는 아픔
첼로 음률에 맡기고
농익은 포도주 향기
영혼을 애무하면
향기에 취하고
가을에 취하고
시인(詩人)은 가을나무 가슴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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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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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전온 시인님의 시를 뵙고....가을나우 하나 가슴에 꼬~옥 심어야 하겠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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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반갑습니다. 여전히 바쁘시지요? 아름다운 결과가 있겠지요.
언제 한번 소주라도 한잔 나누고 싶은데.... 가능 할까요? 스케줄이?...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을 보내시기를......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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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전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도 가을에 취하고 가슴에 가을나무 한그루 심을까 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