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버스 정류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70회 작성일 2009-11-22 13:39

본문

버스 정류장/김민철

대산뒤의 주황빛 광채가
어둠을 조금씩 채색할 즈음
무표정한 군상들
하얀줄 횡단보도를 점령하며
바쁜걸음을 서두르면
길가에 은행나무
가늘게 몸을 움츠린다.
삼계 GS마트 앞
늦게 도착한 시내버스에
서로 엉켜 추운 듯 서두르는 몸짓
공허한 눈빛들 서로 외면한 체...
조용한 적막이 가슴을 미운다.
목까지 차오른 숨으로
조금 뒤늦은 아낙
떠나는 버스 꽁무니를 치며
손을 들어 외치나
시간을 쫓는 버스는
그냥 가고 ...
텅빈 정류장으로
싸아한 바람 들이치니
몇 남은 은행잎 그냥 후두둑 ...
눈가에 괜한 슬픔이 ..
멀리
시루봉 하늘에 초승달
노란 은행잎에 살짝 물들고 있다.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스정거장 눈에 선한듯하네요
내려야 할 곳을 지나 지나친 버스정류장도 많아요 ^^
반갑습니다^^
김민철시인님 건필하세요 !!

서기성님의 댓글

서기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스정류장에서 눈부시는 당신과 다 함께 멈추지 않고
새로운 목적으로 힘차게 달리고 또 달린다...
당신의 독자님들이 무거운 짐을 모두 다 털어 놓고
김민철시인님 반갑습니다....음악 소리가 소중한 독자님들한테 들어~왔요
저는 장애을 가지고 있지만 더 열심히 꾸준하게 작가님와 시인님께 배우고 싶어용^*^*^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엿날에
먼지 날리는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놓쳐버린 기억이
생생하게 떠 올라
그때의 나를 보는 것 같아
웃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건승하십시요.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남희님, 서기성님, 허혜자님...
어저께인가 아침에 가득  담긴  노란 잎들이
오후엔가 다들 바삐 내려와 앉았네요.
무심한 손길은 x치우듯 치워버리고
낙엽밟는소리가 정신치료에도 좋다고 하는데
왜들 그리 바삐 치워야하는 지.....
조석으로 바람이 제법 찹니다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루봉에서 내려다 보는 삼계의 야경도 볼만 하겠습니다.
동기가 지난해 까지는 삼계에 근무해서  삼계에 자주 갔었는데
올해에는 삼계 갈 수있는 기회가 없네요.
삼계거리 많이 다녔는데, 아마 버스정류장도 지나쳤겠지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47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81
메아리 댓글+ 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2009-09-25 6
2680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2009-09-28 6
2679 박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2009-10-07 6
2678
군에 있는 아들 댓글+ 4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2009-10-09 6
2677 손종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2009-10-12 6
2676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2 2009-10-16 6
2675
省墓 길 댓글+ 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2009-10-17 6
2674
달팽이의 꿈 댓글+ 6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2009-10-19 6
2673
징검다리·Ⅱ 댓글+ 4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2009-10-19 6
2672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9-10-19 6
2671
가을의 想念 댓글+ 3
김삼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009-10-21 6
2670
사계중 가을은 댓글+ 3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2009-10-22 6
2669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2009-10-22 6
2668
가을 음표 댓글+ 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2009-10-22 6
2667
낙엽 연가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2009-10-24 6
2666
맛깔나다 댓글+ 4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2009-10-26 6
2665
西林寺에서 댓글+ 6
손종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2009-10-28 6
2664
10월의 숲에서 댓글+ 4
정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2009-10-28 6
2663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2009-10-30 6
2662
헤미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2009-11-02 6
2661
용기와 자신감 댓글+ 2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6 2009-11-06 6
2660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2009-11-06 6
2659
가을 편지 댓글+ 4
손종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2009-11-09 6
265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2009-11-11 6
2657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2009-11-16 6
2656
들꽃 댓글+ 3
김종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2009-11-19 6
2655
신장개업 댓글+ 3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2009-11-19 6
열람중
버스 정류장 댓글+ 5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2009-11-22 6
2653
하늘 열차 댓글+ 5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9-11-24 6
2652 박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2009-11-26 6
2651
건강검진 댓글+ 3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2009-12-04 6
2650
성탄트리점등 댓글+ 4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2009-12-05 6
2649
꽃밭에서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9-12-07 6
2648
인간사 댓글+ 5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9-12-08 6
264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9-12-08 6
2646 박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009-12-08 6
264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2009-12-16 6
2644
댓글+ 2
손종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2009-12-17 6
2643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2009-12-17 6
2642
약속 댓글+ 3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2009-12-18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