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노숙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48회 작성일 2005-12-21 09:53

본문

노숙자

坪村

      • %B3%EB%BC%F7%C1%F6.jpg
콘크리트 바닥 거죽만 남은 사람들 술과 거친 입 꾀죄한 옷 뒹구는 악다구니 삶과 파랑새 찾던 날들 驛역 환풍기로 맥없이 빨려 나간다 황막한 도시 지하 좌절이 묶은 고단함들이 레일의 평행선처럼 있다 지하철속을 방황하는 꿈을 잃은 철새들 천대의 그림자 짊고 회오리바람 이는 갱 유배지를 떠나려는 죄없는 영혼들이 갈 길을 놓아버린 곳 무덤같은 암울한 빈 박스 신문지에 누운 인생 외톨이 인간의 척박함속 삶을 포기한 깊게 감은 눈 굉음의 전철은 냉혹한 도시로 질주한다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좌절이 묶은 고단함들이
레일의 평행선처럼 있다
...노숙자를 바라보는 예리한 눈과
느낌의 표현이 압권입니다.
이 선생님! 늘 높은 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유종지미 하시는 맘으로
건강하신 가운데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문운이 융성하길 빕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노숙자가 줄어드는세상이 부럽네요
행복하시고 메리크리스마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가슴 울리는 글입니다.
저도  몇번인가  그곳을  들여다  보았는데...
인간의  삶이 종이  한장 차이  인것  같은데....  .그렇게도.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덤같은 암울한 빈 박스 신문지에 누운 인생 외톨이
인간의 척박함속 삶을 포기한 깊게 감은 눈
굉음의 전철은 냉혹한 도시로 질주한다
.................
아무래도..끝연에 눈길이 많이감은
아쉬움 때문 일런가?...
시 뵙고 갑니다...건필 하시길...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숙자의 삶...
어쩌면 전 그곳을 지나치다가
다 포기하고 맘을 비워버린다면
훨씬 어떤 삶보다도 속 편한 삶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전.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0건 47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80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2005-12-24 0
2679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22 2005-12-24 1
2678
인연 되어 댓글+ 6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64 2005-12-24 2
267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2005-12-24 0
267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3 2005-12-24 1
2675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2005-12-24 10
2674
나 미안한 年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05-12-24 0
2673
겨울석양 댓글+ 8
배종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2005-12-24 0
267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2005-12-24 28
2671
메리크리스마스 댓글+ 10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16 2005-12-24 0
2670
바다의 몸부림 댓글+ 9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2005-12-23 0
266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2005-12-23 0
2668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68 2005-12-23 3
2667
대중 목욕탕 댓글+ 7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2005-12-23 1
2666
계곡의 잔설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2005-12-23 4
2665
폐 경 (閉 經) 댓글+ 3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2005-12-23 3
2664
동지冬至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005-12-23 0
2663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05-12-22 0
2662
죽은 날의 오후 댓글+ 6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2005-12-22 0
2661
바 위 댓글+ 4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2005-12-22 0
2660
慾望 댓글+ 1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2005-12-22 0
2659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2005-12-22 0
265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2005-12-22 2
2657
댓글+ 14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5-12-22 0
2656
근심 댓글+ 3
박태구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2 2005-12-21 0
2655
튼튼한 뿌리 댓글+ 7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2005-12-21 3
265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2005-12-21 0
2653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2005-12-21 0
2652
일년이면 댓글+ 2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05-12-21 0
2651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2005-12-21 0
2650
술을 마셨다. 댓글+ 4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05-12-21 0
열람중
노숙자 댓글+ 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2005-12-21 5
2648
무제( 無題 ) 댓글+ 6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5-12-21 0
2647
그리운 이에게 댓글+ 8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5-12-21 0
2646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005-12-21 0
2645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2005-12-21 1
2644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0 2005-12-20 34
2643
어머니의 눈물 댓글+ 10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42 2005-12-20 0
264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05-12-20 2
2641
근하신년 댓글+ 6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2005-12-20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